멀티탭 같은 제품은 왠만해선 바꾸지 않고 계속 쓸 수 있다는 편견을 갖고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 멀쩡해 보이므로...
그런데 최근 스위치를 올렸는데도 불이 안켜지고 실제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해
교체하게 되었다. (멀티탭은 분해가 어렵게 되어 있어서 원인 분석은 못했다)
과거에도 한번 교체한적이 있었지만 그 제품은 워낙 싸구려라 그려려니 했었는데 이번에 바꾼 제품은
상당히 비싼 고급형 제품이었다. (오래 사용하긴 했지만..)
스위치가 없는 단순 리드선은 좀 더 오래 쓸 수 있겠지만 스위치가 있는 멀티탭은 보다 빨리 고장나는 것 같다.
안전한 전기 생활을 위해 주기적으로 교체하는게 이득일텐데 작은 돈을 아끼려는 심리가 언제나 나를 사로잡는다.
특히나 전기적인 부속이나 기계 또는 제품들은 사실상 사용하는 내내 소모가되고있다고 봐야되더라구요.
오래사용할수있다고해서 반영구적인것이 아니라 그저 소모할수있는 기간이 긴것뿐.
이러나 저러나 소모되고있는것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