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jil//원래 원작자인 코난 도일은 셜록 홈즈의 인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셜록 홈즈를 죽이고 시리즈를 끝내려 했습니다. 그래서 모리아티 교수라는 강력한 적을 급조해서 둘의 대결로 피날레를 장식했죠.
근데 팬들의 무지막지한 항의가 빗발쳤구요 심지어는 코난 도일의 어머니까지도 '왜 셜록 홈즈를 죽였니'라고 했다고--;;
결국 연재 종료 10년만에 컴백하고 맙니다. 실은 폭포에서 떨어지지 않고 중간에 매달려 숨어있었다는 식으로 나옵니다. 모리아티 교수의 부하들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로요. 그 후 3년 동안 세계를 여행하다가 왓슨 앞에 갑작스레 등장합니다.
전체 시리즈 중에서 폭포 사건까지의 분량은 반정도 밖에 안돼요.
셜록홈즈의 회상 - 시간과 공간사- 에서 홈즈의 죽음과 모리아티 교수를 해설로 써놓은게 있습니다. 압축해서 옮겨드릴께요
'마지막 사건' 에서 홈즈는 스위스의 라이헨바흐 폭포에서 모리아티 교수와 격투하다 폭포 아래로 떨어져 죽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왜 코난 도일은 한창 인기를 얻고 엄청난 수입을 가져다 주는 홈즈를 죽인걸까?
코난 도일을 잘 아는 영매의 말로는 " 코난 도일은 셜록 홈즈를 중오했고 ,생각하는 것도 싫어했습니다.그가 오컬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강연할 때, 청중가운데는 그의 추리 소설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이 꼭 있습니다. 그가 홈즈 스토리를 쓴 것은 대중이 좋아하고 그 덕분에 돈을 벌고 유명했졌기 때문에 쓴 것뿐입니다." 라고 하였고 셜록 홈즈에 대해 말하지 말라는 무언중에 결정된 일가의 규율을 아들 애드리언이 지키지 않자 도일을 굉장히 화를 냈다고 하네요
또한 코난 도일 자서전에는 "나는 결의의 표시로서 주인공 홈즈의 목숨을 끝내려고 결정했다. 그 생각은 아내와 스위스에 갔을 때 머리 속에 있었다. 우리들은 멋진 라이헨바흐 폭포를 보았다. 그곳은 무서운 장소로 셜록에 어울리는 묘지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홈즈와 함께 나의 은행 예금도 사라지겠지만"
모리아티가 급조되었다는 코난 도일의 실질적인 언급은 없습니다만
'마지막 사건' 이후에 발표된 '공포의 계곡'에서 한번 언급되지만 소설상 이 사건의 발생년도는1888년으로 마지막 사건의 발생년도 1891년보다 이전에 발생한 사건으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하지만 '마지막 사건'에서 왓슨에게 홈즈가 "모리아티 교수라고 들어 본적 있나?" 라고 물어보고 왓슨은 "아니 처음들어보네."라고 모리아티를 처음듣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유명한 범죄의 나폴레옹이라면 홈즈는 왜 그 전에 한 번도 이야기 하지 않았을까요? 결국 모리아티 교수는 도일이 홈즈를 죽이기 위해 급조한 악역이라 보는게 타당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홈즈를 죽일 배경과 악역이 갖추어진 도일은 범행을 감행하고 그 결과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역사 소설과 심령주의에 열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