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신박[神박]-하다
[형용사]
신비롭고 기이하다.
•신박한 일
•그 마술은 아무리 보아도 신박하다.
•그는 신박하게도 언제 아팠냐는 듯이 몸을 털고 일어났다.
•눈앞에서 사람의 모습니 그렇게 감쪽같이 변할 수 있는지 신박하더구먼. 출처: 박경리, 토지
사용 예
유래
"신박하다"는 디시인사이드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갤러리(이하 와갤)에서 유래했다.
온라인 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직업 중 하나인 "성기사"라는 직업이 있다. 성기사는 특성에 따라 "신성 성기사", "보호 성기사", "징벌 성기사"가 존재하며, 줄임말로 "신기", "보기", "징기"라고 불린다.
성기사는 체력 회복 기술과 무적 기술이 존재해 1 대 1 전투에서 쉽게 죽지 않는 다는 특징이 있으며 때문에 그 강인한 생명력을 바퀴벌레같다고 지칭했다.
그러던 중 와갤에서 "기"라는 단어가 금지어로 등록되자, 성기사를 아예 바퀴라고 부르며 특성의 줄임말로 "신박", "보박", "징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 때부터 와갤러들은 "신기하다"라는 말을 "신박하다"라고 대신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로 인터넷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또한, 성기사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수가 너무 많아 천박한 직업이라 하여 천박하다의 박에서 신박하다가 탄생하였다고도 한다.
끝.
이거다 십수년전서부터 쓰던 말들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