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피험자들은 '이성애자'라고 선언한 사람들이었고, 연구자들은 우선 피험자들 중
동성애를 혐오하는 사람(35명)과 그렇지 않은 사람(29명) 두 그룹으로 나누어 무작위로 포르노를 보여주었다.
(이성애, 남성 동성애, 여성 동성애를 다루는 각각의 비디오)
피험자들의 성적 흥분도는 그들의 성기에 센서를 부착하여, 측정했다.
이 센서는 음경 둘레의 변화를 측정하는 도구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두 그룹의 남성들은 이성애 포르노와 여성 동성애 포르노를 보면서 거의 비슷한 정도로 흥분했으나,
남성 동성애 포르노를 볼 때는 드 구룹 사이에 한 가지 분명한 차이점이 나타났다.
호모포비아적 성향(동성애 혐오자)이 있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그 포르노를 보면서 흥분하는 비율이 훨씬 더 높았다.
연구자들은 피험자들에게 세 종류의 포르노를 보여준 다음, 자신들이 어느 정도로 흥분했는지 주관적으로 평가해보라고 했다.
단 한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두 그룹의 남자들이 제시한 대답은 상당히 사실적이었다.
그 예외가 바로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자)적 성향이 있는 남성들은 남성 동성애 포르노에 대해
자신들의 흥분 정도를 엄청나게 줄여서 보고 했다는 사실이다.
이 실험의 결과는 호모포비아에 가까운 사람일수록 오히려 동성애적 성향이 강할 수 있고,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동성애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이 사회적/종교적으로 용납될 수 없다는 두려움에
더욱 동성애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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