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초반이고 다들 부끄럼쟁이 들이라 표정들이 >,< )
어제 저녘에 홍대 근처서 2시간 정도 진행.
딱히 지루한 느낌없이 좋았뜸.
가운데 PD찡을 제하면 작가(7명이라 "7공주"),음향감독,3일 된 막내작가까지 몽땅 여자!
이런 할렘이라면 우주정복도 할 수 있엌!
는 진담이고
생각나는 대로 대충 써머리-
Q 방송초기부터 이런 저런 외압이 있는걸로 아는데 -
A 최근에 구럼비(제주 강정마을)편이 회사내부심의에서 불방처리. 여기서 회사징징을 할 순 없으니 패스.
(ㅅㅂ, 실은 EBS도 파업중이라는 걸 나는 알고이치 ㅠ,ㅜ)
Q 소재를 어디서 얻는지?
A 작가: 지식e는 '내 얘기'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오래전부터 생각하던 일들을 조사하기도 하고 작정하고 논문을 뒤지기도
PD:제작의 80%는 회의,회의,회의,회의,회의-
Q 음악도 굉장하다. 따로 신경쓰는 점이 있다면?
A 영상과 자막에 담지 않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한다. TV를 일상의 배경으로 그냥 틀어놓는 경우도 많으니
궁금증을 유발해 시선을 끌고 싶은 마음도 있다.
Q 정치성향이나 선동매체라는 평도 있는데?
A 기본은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는게 원칙.
(그니까 보고 깽기는 넘이 이상한 거라능!)
Q 5분 이라는 제한시간에 메세지를 전달하는게 쉽지 않을텐데?
A 작가들도 욕심을 내다보니 자주 다투기도 한다. 편집감독이 '최초의 시청자'로써 카운터 파트너 역할을 잘 해준다.
Q 대안이나 해결책을 제시하진 않고 문제제기만 하는거 아님?
A 지식e의 역할은 '창문'을 여는데 있다. 5분 이후의 남은 24시간을 시청자들의 고민으로 채워야 '완성'된다.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
Q 각권마다 컨셉이 있는데 이번 7권은 정치이야기. 의도한 건지?
A 대답은 출판사 관계자: 1년에 100편 정도 나오는 것 중에 30편을 선정. 지식e는 시청자와 같은 시간은 걷는 프로고
그 걸음에 맡추려면 이번엔 정치,선거가 이슈가 될 수 밖에 없었다.
Q (피디빠 청년)젊은이들에게 한 말씀?
A ("아니, 내가 뭐라고^^") 우리때는 부족한 것, 부당한 것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를 내는게 당연했다. 요즘의 대학생들은..선거권도 있고 한데.."요건 여기에서만 하는 이야기로^^"
그니까 ㅅㅂ 투표 좀 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