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샵 프라모델 콘테스트 수상작.
물논 내껀 아니고:D
1950년대 생산 고철끕 땅끄인 M48이 [현용 한국군장비] 라는 제목이다.
부대마크까지 꼼꼼히 그려넣은걸 보면 열악한 우리군의 보급현실과 그에 반비례하는 막강한 정신전력(시밤, 핵보유국이랑 맨몸으로 맞짱을 뜰 각오라고!)을 표현하는 수작.'형이 애정이 있어서 까는 거다.'라는게 확 느껴짐.
'장난깜 쪼가리 만드는데 뭘 그런거까지 신경쓰냐?'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분명히 다들 신경 쓰면서 만들고 있다. 단호박.
링크글 가보면 욱일기를 단 야마토 땜에 투닥투닥.
'우주전함 야마토'를 '야마토'라서 까는건 나도 무리수라고 보지만
이쪽은 우주가 아니고 실제 야마토.게다가 떡하니 욱일기를 걸고 있으니 확신범.
사실을 재현하는 고증이니까 상관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야마토가 역대급 슈퍼전함 인것도 사실,
근데 실전에선 전과제로의 역대급 삽질인것도 사실.
어느쪽 사실에 초점을 맞추는지가 모델러의 취향이 드러나는 부분이고
그점에서 무신경한 선택을 했다는게 나으 의견.
뭐 그런다는 거임. 흥.
근데 시밤 이게 또 웃긴게 위에서 단호박나게 얘기한 경우와는 반대로
원작이나 고증엔 개뿔 관심없고 손재주만 존나게 좋은 사람도 있다. 시밤.
피캬츄도색으로 루리 오른쪽에 간사람이 "포켓몬은 관심이 없어서 본적이 없다."는 댓글 다는거 보고 문화켤쳐!
그니까 욱일기도 그런거 모르고 딱히 인터넷 같은거 안하는 사람이 만든거라는 가능성도 있다.
악취미라고 할까, 개그포인트가 남들과 어긋난나고 할까 대놓고 어그로를 끄는 경우도 있으니
어느쪽이 맞는지는 나는 모르겄다 시밤.
에휴, 시밤.
어차피 남의꺼, 남의 생각. 자꾸 시밤시밤 거리지 말고 내꺼나 만들어야징. 헤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