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에 20대분들도 많고 잘은 모르지만 10대분들도 계실걸로 압니다...
며칠전 지옥을 경험하고 다른분들은 경험하지 않으시길 빌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지옥을 경험하게 만든건...바로 "치질"
더럽다 비위상한다 하실수 있겠지만 제발!!! 지옥을 맛보지 마시라고 글을 남겨둡니다;
사회생활이든 대학생활이든 먹고 싶지 않아도 회식이나 선배의 부름으로 술을 마셔야 되는 상황은 어쩔수 없죠;
그래요 먹는건 좋은데요 여기서 꼭 당부하고 싶은 게 있는데
저만 그런지 몰라도 과음하면 다음날 화장실에 큰일보러 가게 되지요?
★★절대 속 안좋다고 변기에 오래 앉아있지 마세요 ★★
제대로 비우지 못해서 찝찝한 상황이 오더라도 5분넘기지 말고 그냥 나오세요 나중에 다시 가더라도
저는 평소 1분이면 볼일 해결하는데 필름 끊길정도로 마셨다가 속안좋아서 오래 앉아있었더니 치질이 걸려버렸네요
첫날 아파서 잠못자고 다음날 회사 조퇴하고 병원갔더니
의사가 심각하다고 수술하자고 해서 집에와서 짐챙기고 다음날 수술했네요
2박3일 입원했는데...돈날리고...휴가 날리고....
퇴원해도 매일 관장해야되고 매일 좌욕해야되고...시간 날리고...힘빠지고...
이번에 지옥을 경험하고 회사 사람들한테 술끊는다고 이야기하고
복부쪽에 운동 좀 해서 건강한 배변생활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소잃고 외양간 고치다가 지옥을 맛보지 마시고 별표처진 부분만큼이라도 염두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러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
치질수술 관련 궁금한점 쪽지나 댓글달아주시면 아는 범위내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항문이 밑으로 쏠려서 치핵이 늘어서 나면서 발생한다고 보면 됩니다.
치질수술 너무 아픈데... 항문 압도 약해서져서 샐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