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에 개봉된 이 영화는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너무 사랑하지만
부모님이 반대하는 가슴아픈 사춘기 소년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보다 라이오넬 리치와 다이아나 로스가 함께 부른 OST endless love로도 유명합니다
미국 팝음악 사상 가장 성공한 듀엣곡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입니다
어린 매춘부로 파격적인 노출연기를 보여줬던 프리티 베이비
환상적인 푸른 바닷가의 섬을 배경으로
세상과 떨어진 두 남녀의 모습을 보여준 블루 라군
그리고 사춘기의 남녀가 가슴아프고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했었던 끝없는 사랑
이 세 영화에서의 브룩 쉴즈는 그야말고 전세계적인 미녀로서 사랑받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이런 성인이 아닌 브룩 쉴즈가 나와서 매춘부에 노출 연기를
보여줬던 영화들은 가위질 당할수밖에 없었고(나이도 되지 않았지만...)
나중에 커서야 제대로 된 작품들을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OST인 endless love 를 들으니
왠지 어릴때 브룩 쉴즈의 모습을 보고 나혼자 짝사랑에 빠져 허우적 거릴때가 있었죠
그때 생각이 나서인지 아니면 영화속의 두 남녀에 비해
나는 사춘기때 무슨짓을 하고 다녔는지 후회가 들어서인지
눈물이 날 정도로 감성을 자극하네요
전성기때인 10대와 20대초의 미모는 전세계를 사로잡았지만
지금은 말단비대증이라는 거인병에 걸려 예전의 자태는 사라지고
중년의 여배우가 되어 있네요
저랑 비슷한 세대라면 브룩 쉴즈의 명성과 추억은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잠시 그때의 추억을 같이 떠올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ndless love
Diana Ross & Lionel Ritchie
MARIAH CAREY feat LUTHER VANDROSS Endless love Live @ The Royal Albert Hall 1994
Whitney Houston & Gary Houston - Endless Love (Live)
Kelly Rowland & Lionel Ritch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