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에서 교육연수에 뽑혀서 아침 9시까지 강남역 국기원 앞으로 출근해야하고
저녁 9시에 마치는 4박5일간의 강행군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3일째... 매일 자가용 출퇴근에 회사가 가까워 별로 인식못하고 있었는데
제가 사는 까치산역에서 신도림만 나가면 어찌나 사람들 바글바글한지...
기대했던 아가씨들은 없고 원치않는 아저씨들과 부비부비...
그렇게 강남역까지 시달려서 가면 잠오는 교육 교육 교육...
뭐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한가지 느낀점이 제가 매일 회사에서 주는 옷만 입고 살다보니 겨울옷을 준비를 못해서
대충 주섬주섬 껴 입고 강남역을 가게 되는데
아시는분들 아시겠지만 신도림... 스트립쇼 하는사람은 아직 못봤지만 유동인구 많죠...
교대를 지나기때문에 젊은 인간들 많죠... 특히 아가씨들...
강남역은 회사원들 천지라 또 OL들 많죠...
물론 나같은거 쳐다보지도 않겠지만 역시 저도 남자인지라 후줄근하게 있으니
뭔가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애써 외면하려 하지만 그게 잘 안되더군요
전에 누가 무스탕 뭐 살까 고민하는글 보고 물어물어 쇼핑몰 찾아내서 주문해볼까 했더니 품절...
앞으로 2일 더 남았지만 그 2일만 보고 옷을 새로 사는게 아니라
여름옷은 대충 구비를 해 놨는데 겨울용 외출옷을 전혀 구비하지 않은 상태라 좀 그렇군요
신발도 사야되고 이래저래 지금 카드값도 많이 나오는데 지름기운이 근질근질 하네요
옷은 자기만족이겠지만
그래도 남자는 옷을 잘 입어서 호감은 못되도 비호감은 되지 말아야 하지 않나...
요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일은 뭐 입고 나가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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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고 생각했었던 무스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