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참 일본문화에 빠져있을때는 모닝구무스메 시절이었습니다
1기부터 6기까지만 봐왔고 우타방이나 관련영상과 졸업콘서트같은거 꼭꼭 챙겨봐었고
이후 일본문화에 대해서 시들해지면서 모무스들도 잊어갔습니다
최근 다음팟에 AKB관련 영상을 몇일간 계속 틀어주는분이 계신데
게임방송만 보다가 정말 심심하고 해서 우연히 들어갔다가 계속 보고있습니다
전혀 아는 인물이라고는 없지만 어느새 눈에 익는 아이들이 생기게 되고
예전에 모무스시절 보면서 흐뭇해했던 감정들이 살아나는군요
제가 제일 눈에 밟히는친구는 사시하라 리노 라고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아이입니다
사진에서 볼수있듯 얼굴이 엄청난 미인은 아닙니다
가슴도 별로고 그나마 내세울것은 다리와 엉덩이라고....
하지만 예능방송에서 여자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케릭터인것같아서 마음에 드는군요
과거 모무스때도 전 야스다 케이를 제일 좋아했었습니다
위키를 보면서 알게된것이 이런 걸그룹은 연예금지 조항이라는게 있어서
스캔들이 터지면 퇴출되는데 삭발을 한다거나 해서 용서받는경우가 있긴합니다만
이 사시하라 리노도 예전 남자가 사진을 팔아서 활동의 위기가 옵니다
그러나 모두 극복하고 엄청난 행사인 당시 총선거에서
총5회중 마에다 아츠코 2회 오오시마 유코 2회씩 받은 (이 둘이서 다 해먹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1위를 차지하는 기적을 선보여줍니다
6회 총선거에서 2년연속 1위를 할수 있었지만 와타나베 마유한테 밀려 2위에 그칩니다
이건 못이기지.... ㅋㅋ
아무튼 AKB라고는 좋아하지도 알고싶지도 않은데
사시하라 리노를 좋아하게 되는 단계중
1. 예……? 저 못생긴 애는 뭐지……. 왜 저딴 애가 TV에 나오는 거야? 엄청 허접하네.
2. 저 못생긴 애 또나오네. 정말 어지간히 밀어주는구만.
3. 자꾸 보니깐 저 못생긴 애한테 좀 익숙해진 것 같아. 근데 왜이렇게 허접해??
4. 저 애를 사시하라 리노라고 하는구나. 사시하라 좀 잘해봐!!!
5. 어? 삿시 오늘은 안 나오는 건가…….
6. 오 삿시! 오늘은 나왔구나. 힘내라!
7. 우리 삿시!! 힘내!!!
8. 삿시!!! 그래도 좋아해!!!!
9. 리노쨩. 이제 리노쨩이 없으면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저는 지금 7에 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