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는 논외로 치고,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인 발전이
있었던 작품이었네요.
가장 좋아진 부분은 배경이 아닌가 싶어요. 이전 시리즈들
에 비해 퀄리티는 월등히 좋고, 로딩 속도는 또 많이 짧고요.
시리즈 최초로 포토모드를 넣은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보틀, 연성, 재조합, 젬 시스템 등으로 연금술 스트레스를
많이 줄여준 점도 좋았네요. 편의성을 높이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다만 클리어하고 나니 볼륨면에서 아쉬움이 남네요.
단일 엔딩에 동료 수도 고정이고, 파고들기 요소나
서브 이벤트도 그렇게 많지 않고. 비주얼씬도 적은 편.
5년 전 작품과 똑같은 모션들이 재탕되고 의뢰 시스템이
축소되고 숏컷 이동이 퇴보하는 등 이런저런 불만점도
꽤 있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발전된 작품으로 평가하고 싶은 라이자였습니다.
솔까 직전 3작품(리디스루, 네르케, 루루아)가 워낙
기대이하였어서--. 기저효과가 나타난 측면도 있겠네요.
아직까지도 아틀리에 시리즈 최고 작품은
'에스카로지 plus'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
피리스는 플래티넘 따려면 그 지루한 다회차가 필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