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딩 때는 얼굴에 피지니 여드름이니 뭐가 많이 나서 그렇게 좋다는 화장품도 많이 써보고
이래저래 관리도 받아보고 했는데 별 소용이 없었거든요.
그냥 내 피부가 원래 이런가보다 하고 성인이 되고 나선 많이 신경을 안 썼는데
오히려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지성이라 피지는 여전히 많습니다만 여드름은 안 난지 오래구요.
바르는 것도 하루에 로션(귀찮아서 3가지 합해진 제품을 씁니다)에 햇빛이 좀 심하면 선크림
바르는 게 다죠. 이게 단순히 호르몬 분비가 줄어서 인지.. 아니면 쓸데없이 피부를 안 건드려서
호전이 된 건지 의문스럽긴 하네요.
물론 예전과는 다르게 조금씩 하던 술담배 아예 끊고 스트레스도 덜 받긴 합니다.
전자의 경우가 더 맞는 거 같은 게 제 동생도 사춘기가 오니까 얼굴에 확 올라오더라구요.
안쓰럽긴 하지만 너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피부가 이렇게 변화무쌍 하셨나요?
성인이 되어도 성인여드름도 계속되고...웬만한 약, 화장품 다 써봤으나 무효..
로아규탄이라는 약이 효과는 좋았으나 건강에 심각하게 안좋아지는 터라
그냥 반포기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