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의 강도는 다르겠지만 생각보다 앓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 얘기를 꺼낸 의도는 저 또한 꽤 심한 수족 다한증을 어렸을 때부터 겪고 있는지라...
시험칠 때 긴장하면 시험지 흥건해지는 건 예삿일이고 땀 때문에 키보드마우스 고장낸 적도 많죠.
기술학교에서 실기 연습을 할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이 땀이 주체가 안되서 약을 구매해서
발라봤는데 역시나 역효과만 나네요. (오히려 바르자마자 갑자기 땀이 납니다..)
그냥 그러려니하고 반포기 상태로 살아야 되는건지.. 정서적으로 안정 되있는 상태에선 괜찮은데
이게 제 맘대로 컨트롤이 안되니까 말이죠. 수술을 받을까 싶어도 보상성 효과로 다른 곳에서
땀이 나올 확률이 있다니 찝찝하고..
일은 하나가 잘 될려하면 하나가 안 되고, 조금 답답한 심정도 있네요.
오늘도 역시나 이런저런 생각이 지나나는 밤입니다.
손의 과한 땀으로 일상생활, 직업에 영향을 미친다면 수술 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대학병원 흉부외과 가셔서 상담하시면 되요
(갈비뼈 안쪽에 있는 교감신경 chain을 수술하는거라 흉부외과임)
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입니다. 출혈도 거의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