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는 이야기들

사실 어제 이 시간에 과자 씹으며 프젠을 본 후의 소감은.. 너무 기대한 바람에 좀 실망되더군요.

그나마 마지막에 젤다 야숨 동발이 확정 되서 망정이지 그게 아니었으면 무조건 할거라 생각했던 예구도 안 할 뻔 했네요.

특별히 물량이 언제 풀릴 것이란 예고도 없이 여기저기 풀려 가지고 아마존과 월마트, 베바 같은 곳엔 아예 건드려 보기도 전에

모두 품절 되었더군요. 이른 금요일 아침에 예구를 시작하다니 일하는 사람들은 어떡하라고..

타겟에서 아직 예구를 받길래 일단 주문 해놨다가 (여긴 또 배송만 되더군요) 당일날 픽업 할려고

점심시간 쪼개 게임스탑에 직접 가서 예구를 했습니다 (선착순으로 26명 받더군요) 이렇게 힘든 예구는 또 처음이네요.

오히려 콘솔 자체보다 젤다 야숨 한정판이 더 빨리 품절된 것을 보면 지금 잘 팔리는 것도 젤다의 힘이 아닌지..

물론 프젠 마지막에 나오는 젤다 트레일러는 탄성만 나오더군요. 얼른 해보고 싶습니다.

그 외에 수퍼마리오 오디세이, 진여신전생 신작, 제노블레이드2 등 여러 기대작이 있었지만 한참 뒤에 발매 된다는 점,

또 퍼스트파티에 많이 의존하는듯한 라인업, 예상보다 비쌌던 가격 책정, (정신나간) 주변기기 가격 등 위유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을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이미 사버린 입장에서 맘 편하게 생각 중입니다. 직접 받고 플레이 해봐야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