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앨범 위주로만 듣고 가끔 기분 맞춰서 듣고 싶을 때는 판도라 라디오를 사용했는데..
판도라 음악 라이브러리가 워낙 적다보니(음질도 떨어지고 말이죠) Spotify를 이제서야 써봤습니다.

와... 이건 신세계네요. 일단 음질이 비교가 안되고,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고,
좋은 스테이션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운 받자마자 지금까지 계속 듣는 중입니다.
헌데 무료 버전은 광고가 좀 거슬릴 정도군요. 광고를 연속으로 계속 틀다니..

고통스러워서 그냥 첫 3개월 1불 내는 프리미엄을 가입했습니다.
트라이얼이 끝나면 매달 10불인데.. ㅠㅠ 워낙 스테이션들이 맘에 들어서
또 지출이 늘어날 것 같네요. 정말 취미 생활은 끝이 없습니다...

어제 헤드폰 추천 글 올린 후에 소니 추천이 압도적으로 많다보니 바로 소니 스토어로 갔죠.
MDR-1A를 눈으로 보고, 손에 들어보고, 귀로 들어보고 하니까 아 예산보다 돈을 더 쓰겠구나 하고
감이 팍 왔습니다 ㅠㅠ 어제 들어본 BOSE QC25 랑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요,

가격대야 둘 다 비슷한데 추구하는 사운드가 다르고, BOSE쪽 제품이 좀 더 휴대하기 편하더군요.
하지만 장고 끝에 소니 제품으로 주문했습니다. 제가 듣는 음악들이 마냥 저음역만 있는 것도 아니고,
MDR-1A도 저음역대 사운드는 꿀리지 않더군요. 노이즈캔슬링이 있냐 없냐 차이인데..

예전에 인이어 이어폰 한참 하고 다니다가 길에서 위험했던 적이 몇번 있어서 아무래도 쓰자마자
진공 상태처럼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 QC25는 오히려 그 점이 거부감이 들었네요.
아무튼 계획보다 더 큰 돈을 써버려서 당분간 절약해야겠네요 ㅎㅎ 빨리 배송 오면 좋겠어요.
추천 해주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오늘 괜히 보스 매장 가서 청음 했다가 지름신이 팍! 오네요 ㅠㅠ
어라운드 이어 타입에 가볍고, 마이크(통화) 기능까지 있으면 딱 좋구요.
컴퓨터에 연결해서도 쓰고 나갈 때도 쓸 생각인데 어느 브랜드가 괜찮을까요?
보스 제품은 10만원대 사운드트루 헤드폰이 좋아 보이는데 소니라던가
다른 브랜드 제품들 잘 쓰시고 계신 분들 추천 좀 해주세요~~
예산은 10~20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유튜브 링크는 제가 좋아하는 곡인 Push On만 올려드렸습니다 ^^
앨범 전체곡도 찾아보시면 있으니 음악 괜찮으시면 한번 들어보세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 아티스트들의 콜라보 앨범이 있다는 사실을 이제 알고
막 도착한 앨범입니다. 가벼운 재즈 사운드에 찰진 라임과 플로우의 랩이 덧씌워져
한곡 한곡이 어깨가 들썩거립니다. Chill 힙합 같은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오늘은 잘 안가는 루트로 들어갔다가 다시 익숙한 루트로 나왔습니다.
오르막이 많아서 그런지 엔도몬도를 써서 그런지 평속은 원하는 만큼 나오질 않았네요..
도로 상태 역시 개판이어서 펑크나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습니다 ㅎㅎ

사는 것도 라이딩도, 오르막은 길~~고 내리막은 참 짧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