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ommunicado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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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나이가 찰 수록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게... (3) 2018/12/09 AM 02:20

어릴때는 뭔가를 많이 배우고

 

학교도 여러번 졸업하고 입학하고 하는데,

 

사회인이 되어버린 순간

 

하루하루가 크게 벗어나지 않게 되면서

 

뭐 하다보면 벌써 주말이 오고

 

잠깐 놀다보면 월요일이 코 앞이고

 

이런게 반복 되다보니

 

시간이 가는건지 내가 나이를 먹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몇 년 전 일이 몇 개월 밖에 안 지난 것 처럼 생생한데

 

난 그대로인데 달라지는건 몸무게 밖에 없는 것 같고

 

어느 순간부터 친구들도 안 만나게 되면서 정말 짜여진 길만 걷고 있는데

 

저녁이 있는 삶을 살면 뭔가 살아 있다는 게 느껴질까 궁금하기도 하고

 

지금 풀고있는 압축파일은 왜이리 오래 걸리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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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우치유코    친구신청

뇌의 활동이 나이들수록 둔해져서 그렇게 느껴진다함...

찬_찬    친구신청

노인들 밖에 나와서 하루종일 우두커니 있는것
이젠 저도 지겹지 않게 할 수 있을 것도 같더군요.

RAHARU    친구신청

압축파일에 현자타임 ㅎㅎㅎ
어렸을 때는 1년이 인생의 1/5, 1/10이란 식으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데다가 모든 게 새로운 경험이다 보니 하루하루가 길게 느껴지지만 나이 먹으면 1년이 1/25, 1/40, 1/60식으로 전체 경험분에서 점점 작아지는데다가 새로운 경험은 드물고, 모험보단 안전을 택하기에 가면갈수록 하루하루의 의미를 잃어가는 게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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