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영화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2006년에 나온 '허니와 클로버'의 영화 블루레이입니다.
중고딩 시절에 엄청 빠져들었던 만화였는데
저번주에 핫딜게시판 보니까 할인판매 하더군요.
DVD는 알았는데 블루레이가 나온지는 몰랐습니다.
저도 대학가면 새콤달콤 쌉싸름한 청춘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건 남들 얘기더군요... ㅋㅋ
이 영화는 원작에 비해서 개그요소가 많이 줄었고 좀 더 진지함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바로 사운드트랙인데,
제 폰의 재생목록에 아직도 이 사운드트랙이 있을 정도로
칸노 요코의 음악들이 아주 잘 어우러져서 영화를 더 받쳐줍니다.
특히 다케모토와 하구미의 첫 만남에서 들리는 '사랑에 빠지는 소리'는
절로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네요..
오늘 밤에는 이 영화로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다시 보고 싶긴 하군요.
영화를 먼저 보고 만화를 봤는데 별개의 작품이란 걸 느꼈습니다 ㅋ
아오이 유우는 저 때만 해도 진짜 요정취급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