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하고 약 1년 반정도 대형마트에서 축산업체 알바를 했었습니다.
뭐 마트가면 보이는 특수 사료 먹인 어쩌고 포크같은 돈육업체였는데
일 하는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고기를 다루다보니
어떤게 좋은지 나쁜지는 눈으로 보면 구분이 어느정도 됩니다.
삼겹살도 적절한 비율이 있는 부위로 골라가거나
목살도 등심이 안 섞인 정말 목살인 부분으로 골라가거나
갈비도 마구리뼈 없는 부분으로 골라가거나....
알바를 많이 안해봤지만 이 일은 정말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ㅋㅋ
큰 덩어리 싸게 파는거 사와도 걱정이 없어요.
적절하게 소분해서 진공포장시키면 보관도 오래가고 말이죠..
가끔 집에 소형 육절기 하나 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 ㅎㅎ
보조이긴했지만 보면서 훔쳐배운게있어서인지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