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경상도 살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대구) 경상도 어른들은 아직도 박원순보고 빨갱이라고 합니다. 왜냐고 물어보면 대기업 사외이사 하면서 돈 받았답니다. 그러면 나경원은 비리학교 이사라고 하니 그건 자기꺼지 않냐고 합니다. 자기꺼 비리저지른거 보다, 남의 비리 약점 잡아서 돈 받은게 더 크답니다. 근데 돈 받은게 왜 빨갱이냐고 하면 어쨌든 나쁜 놈이라고 합니다. 어른들은 무슨 생각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젊은 세대가 바뀌어야한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좋은 모습으로 바뀌어야 옳은거겠지요? 진짜 극단적으로 관심받고 싶어 설치는 어그로 종자들은 아예 논외로 하고, 순수한 시민에 불과한 몇몇 젊은 분들도 보수파 어르신들보다 더 한쪽으로 편중된 편향성을 보입니다. 보수라고 무조건 나쁘고 진보라고 무조건 좋은것도 아니지요. 당장 보수라고 자처하는 대표적 멍청이들이 문제인거지 게중에도 옳은 소리 하시는 분 있거든요. 극단적으로 무조건 보수고 한나라당이라서 싫다고 손사레 칠게 아니라 어느정도 넓은 시야를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걱정스러운 것은 인터넷에서 자기 생각도 없이 그저 다른사람들 의견따라서 명박이 까고 진보 찬양하는 몇몇 종자들이 나이먹어서 지금의 어른들과 똑같은 짓을 자기 자식들에게 하지않을까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