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에 운동하는게 효과 좋다고 해서
아침마다 식전에 집 주변 산책로 다니고 있습니다.
산책로가 자전거, 애완동물 출입 금지인데(산책로 진입구에 안내 붙어있음)
무개념 라이더들과 개부모들 빡치네요
오늘 아침에 산책중인데 어떤 개부모가 개 목줄 안채우고 대려왔네요
(목줄도 없는데다가 개 용변 처리 도구도 없었음)
근데 갑자기 그 개가 저 보면서 짖길래 거리를 좀 떨어뜨리려고 슬슬 뒷걸음질 쳤습니다.
(개부모 개념 보면 광견병 예방접종도 했는지 의문이고 해서)
근데 내가 뒷걸음질 치면 개가 제쪽으로 뛰어오고 뒷걸음질 치면 뛰어오고
근데 개 부모는 제자리에 서서 보고만 있네요
안되겠다 싶어서 제 범위 안으로 들어오면 발로 차버려야지 하고 자세잡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 때서야 개부모가 개를 들고 껴안더니 저를 한번 째려보고 아무말 없이 그냥 횡 가버리네요
너무빡쳐서 지금까지 화가 안풀리네요
거한
예전엔 안그랬는데...아 요즘 사람이 이상해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