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오겠다고 해놓고 육아+현실+게임이 바빠 한참 지나버리고...
클슈마슈에는 와야지 했는데
치비햄과 함께 보내는 첫 크리스마스는 온가족 확진의 추억이 되어버렸습니다 ㅋ_ㅋ
크리스마스 전 주말에 요로코롬 마지막으로 외출하여 시댁식구들이랑 맛난 점심 먹고 왔는데
21일 갑자기 인후통을 느껴 약 먹고 취침(전 기관지가 약해 겨울엔 항상 거쳐가는 일이라 그러려니 했었어요ㅠ)
22일 인후통+심한 두통+오한+근육통 등으로 아 이거 심상치 않다 싶어 남편이 나가서 자가키트 사옴.
결과는 저는 양성 남편은 음성. 저만 일단 안방에 격리하고 밤새 앓느라 잠을 못 잠.
23일 남편 출근했다 몸 상태가 이상해서 조퇴하고 키트 다시 하니 양성/ 치비햄도 영 컨디션이 안 좋은거 같아 자가키트하니 양성
...이렇게 온가족이 코로나에 걸려버린 것이였습니다😂
저는 진짜 모든 증상이 다 있었고 남편도 양성이 되고 난 뒤에 컨디션은 최악이었지만
치비햄이 열이 계속 되어 하루 꼬박 잠도 못 자고 남편과 교대로 치비햄 해열제 먹이고 안고 있었어요.
쪼꼬미가 열나서 힘들어할 때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다행이 치비햄은 클슈마슈날 열도 잡히고 컨디션도 돌아왔는데
저랑 남편은.....😂 특히 제가 상태가 굉장히 안 좋아서 거의 일주일 밥도 제대로 못 챙겨묵고 지금도 살짝 후각을 잃은 상태임니다.
클슈마슈 엄청 기대했는데(이벤트 좋아하는 사람)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우당탕탕 지나갔네요.
그래도 세가족 확진이라 꼼짝도 못 할 때 걱정된다고 친구들이 산타처럼 약 잔뜩 걸어두고 가줘서
그걸로 회복한거 같아요💖 넘나 감사함....❤
지금은 다 회복하고 격리기간도 끝나서 이렇게 쓰지만....
진짜 코로나 기간 동안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엄청 우울했어요🥺 저만 일주일 꽉 채워 아팠던 듯...ㅋ
코로나가 이렇게 아픈건지 모르고 까불던 과거의 나....혼나야댐😂
그나마 코로나로 건진 것이라면(...)은 못 먹어서 체중이 훅 빠져 출산 전의 몸무게로 돌아갔다는 것임니다....ㅋㅋㅋㅋㅋ
연말 액땜?이벤트 거쳐갔으니 내년엔 더 좋은일만 있겠죠?
그럼 또 놀러오겠습니당!
마이피분들 연말 즐겁게 잘 보내시고 새해도 더 행복하고 건강하세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