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4 엄마랑 사촌언니, 저 요렇게 셋이 후쿠콰를 다녀왔습니다.
엄마랑 후코콰는 처음이랑 신경을 많이 썼는데 예정한 대로 진행이 되진 않았지만 즐거웠어요:)
하지만 2박3일은 너무 짧은 기분8ㅅ8 그런 기분...
인청공항 탑승동에 맛난 커피집이 있다고 해서 마셔봤는데 질소커피래요'ㅅ' 맥주가튼 맛. 커알못이라 그냥 커피가 더 좋음...
타르트랑 케잌도 맛있었는데 가격 겁나 사악하데요. 밥 값보다 더 비싼 디저트 ㅠㅠ
호텔은 텐진쪽으로 잡았는데 위치 좋았어요'ㅅ'
트리플이지만 트윈에 엑스트라 베드. 넓진 않았지만 불편함은 없었네용. 바닥이 마루라 넘나 좋은 것.
호텔에 쳌인하고 나오니 시간이 너무 애매하게 늦어서 첫날엔 덮밥 먹었어요'ㅅ'
그리고는 슈퍼 구경하러~_~ 일본 가면 마트 구경하는게 너무 재밌어요.
너의 이름은 엽서가 들어있다는 식완(?)
고민하다 그냥 내려놨네용. 인기 많어-
요즘 일본 가면 심카드를 사서 쓰곤 했는데 후쿠오카는 공항에 심카드 자판기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심카드 사는 곳 가서 물어보니 가격이 비싸8ㅅ8 여긴 이거 하나라고 빅카메라나 요도바시 가보라해서
텐진 빅카메라 갔는데 여기도 비싸-ㅅ- 싼 건 재고가 없어...아니면 나노심이 아니야....그래서 결국 이틀만 로밍했습니다ㅠㅠ
도쿄나 오사카는 공항에 심카드 자판기가 있고 2,000엔 정도면 7일짜리 살 수 있었던거 같은데 불편했어요.
결국 빅카메라에서는 잡동사니만 구매.
한국에선 구하기 힘든 엑페xz 케이스 이쁜 걸 구입해서 대만족했습니다:)
첫날 엄마는 슈퍼에 다녀오고는 쉬고 싶어하셔서 언니랑 츠타야에 다녀왔어요'ㅅ'
친구들이 부탁한 것도 있고 겜도 보고 싶어서. 눈이 조금 내리더라구영
그 다음날은 캐널시티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후코콰는 영상5도 정도의 따뜻한(?) 날씨였지만 칼바람이 불어 추웠어영.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졍.
점심엔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그냥 평타?'ㅅ';
엄마가 일본음식 짜다고 힘들어하셔서ㅠ_ㅠ 흑흑
라멘도 싫다하시고 초밥은 먹고 싶은데 날 것이라 걱정된다고(장이 예민하셔서8ㅅ8)
어무니를 모시고 다니니 아무래도 신경쓸게 많았어요. 지치시거나 재미 없으실까봐 걱정도 마니 했고...
그래도 재밌게 잘 다녀오셨다 하셔서 안심했습니당.
디즈니스토어에서만 어마어마하게 질렀네요 ㅋ_ㅋ 선물도 마니 샀어요.
이건 제 것만.
엄마가 맘에 든다고 하셔서 헌납한 데이지입니다.
가방에 달았더니 짱귀♥
커피 한 잔을 하고 북오프에 올라갔는데, 엄마가 너무 지쳐하시고 짐이 많아서 호텔에 모셔다 드리고 언니랑 나왔습니다;ㅅ;
북오프는 꼭 가야해엣!
텐진 북오프는 북오프 바자라고 해서 규모가 굉장히 커요. 근데 겜은 별로 없어서 실망;ㅛ;
갖고 싶어어어어....!
여긴 진짜 보물 찾기 하는 느낌으로;
뭐가 너무 많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훅훅 갑니당.
북오프 구경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로 고고!
전 치킨난반+에비후라이 정식/엄마랑 언니는 스키야키 먹었어욘.
저녁 먹고 츠타야 또 가서 산 것.
다 부탁받은 것입니당'ㅅ' 빅카메라/북오프/츠타야 가격 비교하고 구매.
미니패미 같은 경우는 츠타야에서만 팔았어욘. 재고 넉넉한 듯?
내 것도 살까 고민하다 경비 부족으로 포기했는데 좀 아꿉네용. 호호
마지막 날은 저녁 비행기라 체크아웃하고 짐을 맡긴 뒤 텐진을 돌아다녔습니다.
로프트에 가서 엄마가 문구류를 구경하시는 동안 전 재빠르게 아니메가로!
덕질을 하러!!
3월의 라이온!!♥♥
소녀혁명 우테나라니 추억돋네여.
결국 덕심폭발로 카드를 그어버렷....!
그리고 점심을 먹으러 파르코에 갔는데....네? 너의 이름은 굿즈를 판다구요?
가겠습니다...!!
근데 너무 늦게 가서 그런지 갖고 싶은 굿즈는 이미 다 품절.
가챠도 아크릴 키홀더는 우리키레.
햄무룩 8ㅅ8
일본에서의 마지막 만찬은 모츠나베로☆
내장을 좋아하는 녀자들이라 싫어할 수가 없는 메뉴!
런치정식. 언니는 말사시미 정식. 저랑 엄마는 명란젓 정식으로'ㅂ'
뭐 모츠나베 맛이야. 실패가 없으니까연.
근데 요 가게 이게 정말 맛있었어요. 소 곱차을 새콤달콤하게 무친 건데 와... 셋 다 이게 최고였다고+_+ ㅋㅋ
명란젓 쪼아♡
이번엔 사진을 정말 조금 찍었어요8ㅅ8
심지어 엄마랑 투샷이나 언니까지 쓰리샷이 거의 없는게 넘나 아쉽.
다음에 엄마랑 같이 온다면 좀 길게 여유롭게 다니는 일정으로 오고 싶네용.
+
남자친구가 '내 방에도 포스터가 없는데...'라며 중얼거린 건 안 비밀.
++
이타백(痛バック/魅せトート라고 하더군요)을 사보았는데요, 훨 큰 사이즈도 많았는데 도저히 못 사겠더라구요.
이건 아주 작은 토트 백인데... 음...나 이거 들고 다닐 수 있을까-ㅅ-); 이타이해보일거 같....
+++
짐 정리가 겁나 귀찮은 것이다.... 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