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출근 마지막 날이네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대략 반년간의 근무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업무량 과중에 같은 팀에 빙구 하나가 절 매우 힘들게 했지만 외에는 다 좋은 사람들이라 참으며 버틴게 반년이네용.
더 버텨보려 했지만 업무로 인한 결혼 준비 진행 불가로 불가피하게 퇴사를..
너무 가지 말라고 잡아서;ㅅ; 죄송한 맘도 들었지만 일단 살고자 탈출을 감행하며 못내 미안한 맘이 컸는데
오늘 마지막 날이라고 점심 회식하면서 선물에 꽃에 상품권에 ㅠ_ㅠ
더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결혼하고 다시 돌아오라고는 하는데 제가 상황이 될지는 모르겠...ㅋㅋ
그래도 이렇게 생각해 주는 사람들 속에서 나름 힘들지만 즐거운 반년이였;ㅅ;
그만두려니 괜히 센치해지네영... 그동안 그렇게 힘들었건만 ㅋㅋ
여튼 결혼이 이제 정말 2달도 안 남았으니 바짝 준비해야겠습니다.
흐아 실감이가 안 나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