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가면서 모찌를 데려왔던 동생네 맡기고(이미 냥냥이 4마리 다묘가정)
모찌가 동생네 집에서 애들이랑 잘 지낸다는 소리 들으며
신랑이랑 첨부터 고민했던 둘째를 들여도 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입된 냥이 카페, 길고냐미 카페에서 주인이 필요한 아이들 알아보다가
묘연이 닿은건지 둘째를 데려오게 되었네용.
전주인분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보낼 수 밖에 없던 아이인데
데리러 갔더니 똘망똘망하고 너무 이쁜 아이가...
전주인 되시는 분은 보낼 생각에 계속 울으셨다고ㅠ_ㅜ 눈이 부으셨더라구요.
종종 근황 전하기로 했어요;ㅅ;
낯도 안 가리고 애교도 많고 순하고 착한 아이라고 계속 얘기해주셨는데
정말 그런 듯
데리고 올 때도 이동장에서 누워서 조용히 왔습니다.
모찌랑 괜찮을까 둘이 잘 어울릴까가 제일 걱정이였는데
첨에 탐색전 가지더니 살짝 하악질 하면서 냥냥펀치하고 해서
격리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오늘이 되니 둘이 다투지도 않고 모찌는 그냥 일정거리에서 지켜보고
모찌를 둘째가 계속 따라다니네요ㅋ_ㅋ
모찌도 딱히 싫은 내색 없구요.
다행이당....
둘째는 쿠로라고 이름 지으려구요.
뱅갈믹스라던데 몸에 이쁜 무늬가 있어요.
어찌나 애교쟁이인지 제가 살살녹네요;ㅁ;
그아아앗
앞으로 우리가 이뻐해줄게-
둘이 오래오래 건강하고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 이름이 초코가 되었습니다 ㅋㅋ
제가 자꾸 초코라고 불러서 그냥 바꿔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