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막 따고 아버지가 차를 폐차하시면서 운전할 수 있는 차가 없어지고...
집 공용차는 엄마가 운전 못 하게 하셔서;ㅁ;
면허가 장롱에서 먼지 쌓인지 어연 8년.
가족차로 샀던 티볼리는 한 두번 몰아보고는 동생들한테 뺏기고
그렇게 몇년을 또 운전대를 못 잡은채로 시집을 왔습니다ㅋ
신혼집이 교통이 너무 불편해서 맨날 남편한테 차 태워달라고 해야하는게 힘들더라구요ㅠ
아니면 택시...택시비도 비싸ㅠ_ㅜ
남편과 상의끝에 결국 제 인생 첫 붕붕이가 생겼네요.
엄마가 엄마 보러 자주 오라고 지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동;ㅅ; 큽
사실 제 맘 속에 붕붕이는 스파크 코랄핑크였습니다.
실물 보고 완전 반해서 진짜 첫차는 저거다!했었는데
일단 신색상이라 중고가 없고, 새차는 등록세다 보험이다 하면 금액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지금 사정상 부담시렵기도 하고
첫차라 엄청 굴리고 여기저기 해먹을텐데 첨엔 중고부터 시작하자는 신랑의 설득으로 중고로 붕붕이 업어왔습니다.
그래도 나름 맘에 드는 붕붕이로 업어와서 기분이 좋아요'ㅂ'
사제도색한 스파크 lpg차량입니다'ㅂ'
색상때문에그런지 저렴한 가격에 업어왔어요.
남편이 너 아니면 살 사람 없다고 그러면서 보러 갔는데
딜러님이 빨리 치워버리고 싶어하시는게 너무 느껴져서 슬펐던 ㅋㅋ
사실 저는 코랄핑크에 너무 꽂혀서 좀 아쉬웠지만
저렴한 가격이 그 아쉬움을 날려줬습니당 ㅋㅋㅋㅋ
이제 연수 잘 받아서 장보러도 가고 친정에도 가고
신나게 붕붕이 몰고 다닐 생각에 설레네요:)
안전운전하겠습니당:) 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