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가 여러가지로 신경쓰이는 힘든 일들이 있다보니
기운도 없으시고 약간 기분이 쳐져계셔서 자주 찾아봽고 있어요'ㅁ'
하나밖에 없는 딸이고 워낙 엄마랑 사이가 좋았기도 해서
저 결혼한다고 할 때도 많이 서운해하셨던;ㅅ;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혼하니 부모님께 더 애틋해지더라는.
결혼하더니 효자 된다던 얘기 이해가 되어버려!
여튼 그래서 요즘 엄마 기분전환시켜드리려고 자주 데이트 중인데,
저번 발렌타인 데이 때 엄마한테 선물을 받았어요.
넘나 이뿐 목걸이...!
살까 고민만 몇주째 하다가 생인선물로 받고 뭐하고 한 상품권 모아서 사려고 했더니 엄마가 쿨하게 사주신//ㅅ//
그 생각이 나서 저는 엄마덕분에 세이브한 상품권으로 엄마 선물을 사러 갔습니당.
제가 좋아하는 팔찌 브랜드인데 예전에 선물했을 때 엄마가 무겁다고 못하겠다 하셔서 아쉬웠었거든요ㅠ
거기에 더 여성여성스럽고 가벼운 팔찌가 나와서 그걸로 선물 구매 완료!
혹시나 엄마 맘에 안들면 어쩌지 했는데
선물해드리니 너무 좋아하시던//ㅅ//뿌듯☆
가볍고 이쁘다고 엄청 맘에 들어하셨어용.
그리고 이모들한테 엄청 자랑하셨다고 합니다 ㅋㅋㅋ
+
화이트데이까지 행사해서 엄마 팔찌 업그레이드 해드린'ㅅ'
엄마한테 너무 받기만 해서 고맙고 미안하고 했는데
이제는 제가 뭐라도 챙겨드릴 수 있어서 기쁘네요.
저 브랜드가 제가 되게 오래전부터 좋아하고 의미가 있는 브랜드라
소중한 사람들한테 가끔 선물하거든요.
근데 되게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안 함ㅋ
그런 사람이랑 공유하고싶진 않아서.
요즘은 제가 좋아하는 디즈니랑도 코라보 많이 해서 더 좋아졌어요.
남편한테도 선물했었는데 남편은 악세사리 안해버릇하니 자꾸 까먹더라구요 ㅎ_ㅎ
++
컴퓨터 하다 돌아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