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뜨기에 재미들려서
시간이 좀 남거나 집중하고 싶을 때마다 수세미를 뜨다보니 일주일만에 벌써 호빵 수세미만 6개정도 떴네영.
오랜만에 만난 친구도 주고 사촌언니도 주고
선물 주려고 챙겨 놓고
바늘도 좀 좋은걸로 영입했습니다. 이 놈의 장비병 ㅋ_ㅋ
근데 확실히 다이소 바늘보다 훨 부드럽게 잘 떠져용! 비싼 값 하는구만!
여튼 호빵이 이쁘긴한데 뭔가 다른게 떠보고 싶더라구용.
그래서 도안을 사보았습니다:)
쨔잔-☆
냥냥이발바닥 수세미!
와아 너무 귀엽다 짝짝짝
근데 이게 얘는 도안이랑 실 패키지고 동영상은 따로 없던거시야요
도안 보는거 이거 보면서 처음 배웠어요;ㅅ;
하나도 모르겠어서 하나하나 찾아보면서....설명이 너무 생략된게 많아서 쪼꼼 스트레스 받았네영
야심차게 뙇!시작:)
검정+핑쿠 조합으로 해보자 해서 시작했는데
도안도 제대로 못 보고 막 하다보니 이상한 것이 탄생.
친구들에게 성게/저주받은 주술 수세미/돼지바 단면(...)등 악담(?)을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쨘☆
뭔가 고양이 발바닥같은 것이 좀 보이지영?
완전 실패는 아닌거 같졍?
그래도 혼자 도안보고 한것치곤 잘한거라고 칭찬 듣고 싶다아....
근데 이게 검정 실이라 그런가
손이랑 코바늘이 착색됌ㅋㅋㅋㅋ
왼속 검지(저기에 실을 걸칩니다.)
그리고 실을 잡는 오른손 검지와 엄지
그리고 오른손 검지가 계속 닿는 코바늘 부위가 오렌지색? 약간 고추장색같은걸로 이염된;ㅋㅋㅋㅋ
손 씻으니까 오렌지거품 뭐징.... 저거 실이 싸구련가-ㅅ-
코바늘은 분홍부위가 실리콘이라 이염된거 같더라구요. 지우개로 지워주니 좀 지워졌습니다.
호빵수세미는 코가 좀 틀려도 사실 티가 잘 안 났는데
얘는 색도 바꿔가며 쓰고 하다보니 좀...티가...나고
검정실은 코가 안 보여 엄청 애먹었어요 ㅋㅋ
일단 얼른 완성하고 흰색+핑크 조합으로 넘어가볼까 하는.
마이피가 요즘 너무 수세미 얘기만 잔뜩이지만
머릿속이 복잡할 때 하면 아무생각도 못하고 집중하게 되어 차분해지는거 같아 좋아요.
열심히 해서 다른 모양들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계속 얘기하지만 그렇게 되면
마이피에서 나눔도 해보고 싶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