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찌 그렇게 보내고 난 뒤
전화해도 제가 우울해하고 자꾸 통화하다 울어서(그러면 안되는데)
엄마가 데이트하자며 저를 불러내셨습니당.
토끼정에서 점심을 먹고
엄마랑 커피도 마시고 쇼핑도 좀 했어요.
막상 생일엔 엄마한테 감사해라! 하면서 그냥 지나가시더니
생일선물이라며 판도라에서 미키챰을 사주셨습니다.
엄마가 제가 우울해하니까 여러모로 신경써주시는게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고 그렇더라구요.
내가 더 잘할께 엄마8_8
저는 저기 하와이 위에서 자고 있는 초코랑 와이파이 위에서 자는 브라운 마그넷을 구입.
요즘 마그넷을 모으고 있어요. 선물받은 것도 있고 제가 산 것도 있고... 냉장고에 잔뜩 붙어있습니다.
괜히 뿌듯
그리고 요즘 맘이 허해서 그런지 자꾸 뭘 삽니다.
근데 남편이 옆에서 맘이 허하지 않아도 넌 원래 잘 지르쟈나 라고(...)
미샤X라인 콜라보 바디워시
너무 귀여워요;ㅅ;
일본 맥도날드X마이멜로디 콜라보 트레이도 구대신청해버림;ㅅ;
근데 너무 귀엽지 않나요!
구매했던 토미카 디즈니모터스 쥬얼리웨이도 전부 전시했습니다.
에리얼 리보넷 안에는 모찌스톤이 실려있어요.
아직도 때때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우울감에 휩싸이고
눈물도 나고 허전하지만
다른 일에 집중하기도 하고 그냥 막 울어보기도 하면서 이겨내려고 합니다.
초코랑 크림이가 보고있으니 힘내야죠.
요즘들어 더 애교가 늘었어요.
귀여운 애들짤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