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이가 몸집이 너무 작아서 중성화 수술을 미뤘는데,
그러다 첫 발정기가 오고 너무 괴로워해서 병원 델고가 상담 받고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암컷의 경우 수술 후 깔때기보다 환부를 핥지 못하게(다른 애가 그루밍해주는 것도 방지)하기 위해 환묘복을 준비해 입혀주었는데
너무 귀엽;ㅅ; 크윽
수술 후 하루정도 기운이 없어 걱정했지만 금방 기운을 차리고 똥꼬발랄해져 맘을 놓았...지만....
의사샘이 크림이 중성화 수술하면서 이마에 여드름난걸 같이 수술해주셨거든요.
그 부분에 딱지가 진 걸 초코가 그루밍 하면서 떼버렸지 뭐에요.....-_-;
거기다 아무리 봐도 상태가 이상해서 병원에 델고 갔더니 그 부분을 너무 그루밍해줘서 수술한게 벌어짐! 살이 패임!!! 땜빵 확정!!!
ㅠㅠㅠㅠ
의사샘은 연신 아플텐데 왜 싫다고 안 했니 크림아~ 왜 하지 말라고 안했어~~ 이상하다 진짜 아팠을텐데...라고ㅠㅠ
결국 저대로 놔두면 더 심한 염증이 생길 수 있어서 격리하여야 한다고 하셔서 지금 4일째 격리중입니다;ㅅ;
크림이는 저 부분이 가려운지 자기가 책상 다리나 문 같은 곳에 상처를 부비적해서 깔때기를 씌워 준 상태.
(깔때기 쓰고 화장실 가기 불편할거 같아 뚜껑을 분리해 놓았더니 뚜껑에 들어가서 시위하는 크림찡)
깔때기에 옷까지 입히면 너무 힘들거 같고 환부는 많이 아문 상태라 옷은 벗겨주었습니다.
격리해서 돌보는게 쉬운 일이 아니네용;ㅅ;
둘이 사이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저렇게 문에 딱 붙어앉아서 왜옹왜옹하면서 열어달라고 엄청 울어요....
견우직녀도 아니공'ㅅ')
구정 큰집 다녀오려면 격리한채로 다녀와야할거 같은데 그것도 걱정이고...
크림이 얼른 나아서 맘편히 초코랑 크림이가 집안을 돌아다니게 해주고 싶습니댜8ㅁ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