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화책 보는데 고교청춘물이라
보다가 괜히 감상에 젖어서
문득 아 나도 다시 고등학교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_~이란 생각이 들었다.
더 핵인싸같이 살 수 있을거 같은데... 그리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열심히 놀고... 혼자 망상의 나래를 펼치다가
갑자기 아 근데 그러면 남편을 못 만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확 들면서
그건 절대 싫어. 절대 안돼. 하고 망상이 확 깨짐.
남편이랑 결혼한지 2년차, 사귄 시간까지 하면 올해로 5년차인데
맨날 봐도 좋고 멋있고 설레고 행복함! :D
서로 덕질하는거 이해해주고 존중하고
자기취향 아니라고 깎아내리거나 무시하지도 않고
외려 남편 만나고 덕질의 스펙트럼이 더 넓어져 덕질 인생도 혼자 하는 것보다 훠얼씬 즐겁다.
맘껏 덕질하고 솔직한 덕질을 할 수 있다규!
친구들 무리에도 어느새 남편이 함께해서
늘 왁자지껄 너무 잘 지내는 것도 복이라고 생각하눈.
그렇다. 내 뻘소리는
결국 기승전 남편자랑♥
이런거 질러도....
이런거 질러도...
드퀘빌2한다고 밤새도 이해해주는
우리남편이 최고시다ლ(`∀´ლ)
사카모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