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이랑 유니버셜에 세일러문 어트랙션이 오픈한데...!가고 싶다....!로 급 시작된 오사카 여행.
첨엔 동생 휴가에 맞춰 7월말로 날짜를 잡았다가 동생의 퇴사로 6월초로 일정을 바꾸고 다녀온 소감은
아 정말 잘했다....오사카 더워용....ㅋㅋㅋ
첫날 아침 비행기로 11시쯤 오사카에 도착했습니다!
5~6년만에 오사카인데 예전에 공항에서 출입국 심사가 너무 오래 걸려 힘들었던 기억이 나 걱정했지만
많이 쾌적해졌더군요:>
미리 끊어둔 라피트 티켓을 교환해서 숙소가 있는 난바로 추울발~!
오사카 왔으면 한번은 찍어줘야쥬?ㅋㅋ
숙소에 짐을 맡겨두고 목적지였던 건담카페로 고고!
음식은...그냥 그래요^^
기념삼아 먹는거 ㅋㅋ 그래도 카페가 커서 아키바 건카보다 훨 쾌적하더라구요. 굿즈샵도 넓고 커서 구경하기 좋았음!
난바/신사이바이 구경하고 두번째 목적지인 시아와세노 팬케이크로:)
존맛탱! 입에서 살살 녹아요;ㅅ;
팬케잌 먹고 덴덴타운 구경하다 저녁 먹으러 토리키조쿠로
토리기조쿠는 절 실망시키지 않죠'ㅅ')/
2일차!
오사카 여행의 목적이였던 유니바샬로 향했습니다.
평일인데도 사람 엄청 많더군요'ㅅ'
어멋 이건 사야해!
어트랙션은 패스햇습니당.
굿즈샵으로 바로 고고
눈돌아가게 이쁜 굿즈들이 잔뜩 있어서 혼을 쏙 빼놨어요.
근데 가격이 열라 사악함;ㅅ;
동생이랑 둘이 고민하고 고민해서 쇼핑함.
그리고 콜라보 카페로.....
콜라보 메뉴 챱챱. 요걸 시키면 같이 살 수 있는 성배컵이 있는데 품절이더군요;
아침에 갔는데....벌써 품절;
나중에 알고 보니 저희는 보지도 못한 굿즈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오픈 5분컷이라더니 실화인 듯;
콜라보메뉴는 매우 맛이 없었....
에바X고지라 코라보도 진행 중이였는데 팝콘통이 빠르게 품절되었더군요.
사실 유니버셜은 해리포터 생기기 바로 전에 마지막으로 가보고 쭉 못 가봤네요.
해리포터 생긴 뒤로 가보고싶다 생각만 했는데+_+
동생이랑 버터비어를 마셔보자며 한바쿠 구경하고 해리포터 존으로...
버터비어는 뭔가....???이런 맛.
느끼하고 무겁고 느끼합니다 ㅋㅋㅋㅋㅋ
맛이 궁금해서 한번 먹어보면 충분할 맛이라고 생각햇는데 한국오니 자꼬 생각나네요? 왜지?
동생과 한바퀴를 돌고, 구경도 하고 먹을 것도 먹고 굿즈도 구입하고 빠르게 유니버셜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는 덴덴타운을 다시 구경하러갔어요~_~
3박4일 여행하면서 하루빼고 매일 덴덴타운 갔습니다 ㅋㅋ
그리고 이튿날 저녁은 야키니쿠!
야키니쿠집 근처에 있던 호젠지.
마지막 밤에 동생이랑 여기서 오마모리를 구입했죵.
호텔로 돌아와 한정 호로요이 한잔하고 꿀잠!
3일차!
좀 천천히 나와서 근처 쇼핑하고 점심으로 라멘을 먹었어요.
넘넘 좋아하는 카무쿠라 라멘
그리고 동생과 점찍어둔 오샤레 카페로!
굉장히 조용한 카페였습니다.
둘 다 커피젤리를 좋아해서 그걸 먹으러 갔는데 다 먹고 보니 치즈케이크가 엄청 유명하다고 해서 하나 시켜서 나눠먹었어요!
커피젤리도 치즈케잌도 존맛탱이여씁니다+_+
그 뒤엔 텐노지로 이동.
텐노지 큐즈몰에 크래프트 코너에서 둘이 한참 구경하고 쇼핑했어요.
쇼핑하고 나니 좀 지쳐서 쇼핑몰 내 카페를 찾아 헤매다
파르페 파는거 보고 들어간 곳!
파르페는 옳다...!!!
저녁은 난바로 넘어와 쿠시카츠와 생맥!
쿠시카츠 첨 먹어봤눈데 괜찮더라구요+_+
마지막날!
저녁 비행기라 호텔에 짐을 맡기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도톤보리 츠타야에서 발견한 팝업스토어
일본에 오면 꼭 도전해보는 스타벅스 신메뉴.
이번 메뉴는 푸딩 아라모드 프라푸치노!였습니다. 젤리도 들어가고 푸딩처럼 밑에 캬라멜 소스도 깔려 맛있었어요.
쇼핑에 가산을 탕진하고 마지막 점심은 규동으로'~'
라피트를 타고 간사이 공항으로 갑니다.
아쉽지만 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이날 비행기가 40분정도 연착되어 상당히 힘든 밤이였어요8ㅅ8
디따 피곤하더라구요.
남편이 데리러 와줘서 동생이랑 셋이 국밥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즐거운 여행도 끄읏.
다음에 또 가고 싶네요:>
+이번 여행의 덕질 간략하게 정리.
유니바 세일러문 굿즈.
이쁜거 너무 많아서 고르기 정말 힘들었습니당.
덴덴타운 케이북스에서 건진 유리! 너무 귀여워요.
역시 케이북스에서 건진 길가쨩 만쥬
앙스타 아도니스. 굿즈가 번식 중입니다.
b-side라벨 스티커.
너무 이쁜데 가격의 압박으로 매번 고민하다 내려놓고 왔던걸 과감히 질러봤습니다.
아 너무 이쁘다 ㅠㅠ 더 사올걸.
같이 갔던 동생이 저랑 남편 먹으라고 사준 551HORAI 부타망!
개꿀맛이죠><
밤마다 동생이랑 부타망 먹었어요 ㅋㅋ
동생이랑 취향도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고 덕질과 비덕질의 발란스도 아주 절묘하게 잘 맞아
진짜 너무너무 즐거운 여행이였어요+_+
오사카 오랜만인데 넘모 좋네요. 앞으로 여행은 오사카....!(?)
글리코상 앞에서 손들고 사진 한장 찍으셨나요?
겨울에 나고야 갈지 오사카 갈지 고민이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