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동생한테 웨이트 배우러 갔다가
인바디도 체크해보고...(프린트 안 하고 그냥 찍어씁니다)
동생이 누나주제에 근육이 생각보다 많네...체지방이 더 많지만 ㅎ_ㅎ
이라고 하며 빡시게 웨이트 굴려줬습니다.
동생 성격에 스파르타겠거니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나이스해서 조아쯤 ㅋㅋ
운동 다 하고는 친정이 근처라 엄마랑 점심 먹으려고 들려쪄요.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너무 좋아하시는!
점심 같이 먹고 엄마가 제 방에 버릴 짐만 좀 챙겨달라고
집이 낡아서 자꾸 고장나니 이러다 이사해야될지 모르겠다며 짐을 줄여야 한다고 하셔서
제 방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시집 갔는데도 제 방이 그대로 있...었는데요
하나 둘 가구는 동생들이 빼가고 아부지가 짐을 가져다 놓으셔서 아부지 서재화 되어가는 중입니다 ㅋㅋ
여튼 짐 정리한다고 막 뒤지다보니
고딩때 엄청 좋아했던(지금도 조아하는) 에반게리온 화보집.....
생각보다 커서 가져오진 못하고 잘 닦아놓았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썼던 폰들이 ㅋㅋㅋㅋ
엌ㅋㅋ 아이스크림폰 쓸 때는 데코덴에 빠져있던 때라 저거 하나하나 붙인다고 고생했던 기억 ㅋ_ㅋ
짐 정리하라는데 하라는 정리는 안 하고 저런거 하나하나 꺼내보면서 추억에 빠져있었네영ㅋ
그리고 애기때 사진도 엄청 많이 발견했어요!
애기 때의 저는 원피스를 좋아하는 프렌즈였던 듯
지금은 캐쥬얼만 입눈데....
되게 여성여성한 옷들이랑 원피스만 입고 있더라구여 ㅋㅋ
결국 하라는 정리는 제대로 몬 하고 추억을 물품들 잔뜩 챙겨왔네요.
특히 사진!
사진은 앨범하나 사서 정리하고 액자 사서 넣어놓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