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방)
집에 방이 3개인데 각각 남편방, 제방 그리고 침실입니다.
침실이 따로 있지만 남편이랑 제 방에도 침대가 각각 있어서 누워서 뭉개거나 누워서 겜하거나
손님이 놀러왔을 때 재우는 용도로 사용했었는데
제 방에는 손님이 놀러와 묵어도 바닥에 요를 깔고 자는 경우가 많고
요즘 점점 침대에서 뭉개는 일도 줄어서 고민하다 침대를 빼보았습니다.
침대라고 해도 다리달린 매트리스지만 ㅎ_ㅎ
버릴까 했는데 이사가는 친구가 혹시 필요할지 모를거 같아 일단 다리를 떼서 벽에 세워두웠어요.
그리고 정리해본 방.
원래는 침대를 뺀 자리에 책상을 옮기고 책상자리에 침대를 두려고도 했는데 뭔가......맘에 들지 않아 결국 제자리로@_@
남편은 굳이 침대를 뺄 필요가 있냐고 하긴 하는데
사실 저는 침대를 빼는 것도 그렇지만 저 침대가 아닌 다른 침대가 갖고 싶은 것입니다(?)
이 침대가 갖고 시포요....
저는 데이베드를 너무 좋아해서
저는 가족들이랑 살 때도 혼자 자취할 때도 늘 데이베드를 썼었거든요.
사실 저 침대 처음 놓을 때도 데이베드랑 저거랑 고민하다 그냥 싸게 놓자 했는데 후회가 됩니댜 흑흑8_8
일단 방에 잡동사니가 짱 많은 맥시멈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이라(자동으로 지향됨)
침대를 안 넣는게 베스트일거 같긴한데 뭔가 허전하당........
어쩔 수 없으니 게이밍 의자라도 사볼까요...?
게이밍의자는 요게 맘에 들던데
ㅋㅋㅋㅋㅋㅋ
여튼 침대를 빼고 좀 지내보고 게이밍의자를 살지 새로운 침대를 들일지 결정해야겠어요.
그래도 침대를 빼니 방이 좀 넓어보이는거 같은데
남편은 잘 모르겠다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