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사하는 친구가
어제 큼직한 가전 들어오는 날이라길래
같이 가서 같이 청소하고 가전 받는거 보고
점심 얻어먹었어요 ㅎㅅㅎ
친구가 청소 안 하고 들어가도 괜찮다는거
제가 아니라고 꼭 해야 한다구 우겨서 했는데
청소 좀 해보니 친구도 하는게 맞았다고 하던 ㅋㅋ
저희동네로 이사와서 청소도구 한짐 싸가지고 가서
바닥청소하고 대충 보이는 곳 닦고 왔어요.
지은지 2년? 정도 된 집이고 집주인이 쓰다 나간 곳이라 신경도 마니 쓰고 인테리어도 좀 하고 집이 깔끔한 편인데 그래도 비어있던 시간이 있어 청소는 해야겠더라구요.
청소하면서 느낀점: 이 집 잘 지은 집이군.
여기저기 신경쓰면서 지은게 느껴지더군용.
친구는 어제 냉장고랑 청소기 에어컨을 받았는데
에어컨 설치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더군영!
전 주인이 냉장고 자리에 원목으로 장을 짜 놓은게 꽤 좋아서 장 안 빼고 냉장고는 자리를 따로 잡았어요.
친구가 점심 사줌 헤헤
제일 부러웠던 코드제로! 물걸레키트까지...!
나..나도 담엔 코드제로 살그야!
친한친구가 동네로 이사와서 동네친구까지 되어버리니 기쁩니당.
친구가 큰 맘 먹고 집을 사서 들어오는거라 이웃들도 다 좋은 사람이였으면,
동네도 살수록 정이 가고 살기 좋은 동네라고 느낄 수 있었으면,
출퇴근도 마니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친구야 이사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