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가 이불 보러 가고싶다고 배콰점으로 호출하셔서
엄마랑 점심 맛나게 묵고
이불도 좀 둘러보고 제가 전부터 사고 싶던 반지가 있어서 반지 사러 갔다가
상품권을 놓고 온 걸 깨달아 엄마가 상품권으 꿔주셨습니다(?)
그리고 커피 마시러 갔는데
엄마가 이제 자식들 생일 선물 안 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우리 생일에도 낳아준 엄마가 고생했으니 대접을 받아야겠다시면서 ㅋㅋㅋ
그래서 제가 대접은 당연히 해드릴게요! 대신 선물은 큰거 아니여도 되니 그냥 축하하는 의미로 챙겨줍쇼 했더니
동생들 생일은 그냥 보냈는데....하시다
오늘 그럼 너 그 반지 꿔준거 생일선물로 하자! 하시더라구요.
제가 읭? 제 생일은 11월 인데용...? 했더니
아 됐어 그냥 그거 생일선물해! 하시며 흡족해하심(?)
덕분에 저는 생일 선물을 5월달에 받았구요 ㅋㅋ
살짝 크긴 한데 갖고 싶던 반지라 만족!
근데 이렇게 끝나나 했던 것이
남편도 어제 깜짝 생일 선물 겸 결기 선물을 뚜둥 ㅋㅋㅋㅋ
아니 남편이 올해 가방 하나 사준다고 했었거든요@_@
고르라고 계속 그랬는데... 가방은 몇개 있는데 잘 안들고 요즘 클러치를 자주 들어서
지금 드는 클러치보다 좀 작은 사쥬가 갖고 싶다고 했더니 찾아보라고 해서 찾은 것이 샤네루였습니다.
근데 이번달 14일부터 샤넬이 가격을 인상한다네요?
그래서 남편이 미리 생일선물을 땡겨준다며 뙇!!
저게 뭐라고...막 설레더라구요//ㅅ// 히히
남편 덕에 첫 샤네루를!
사이즈도 딱이고 모양도 이쁘고 너무 맘에 드네양:3
남편은 아끼지 말고 팍팍 들고 다니라는데
한동안은 바라만보지 않을까 하는...ㅋㅋㅋ
남편한티 더 잘해야게써요!
+
카멜리아 너무 이뻐서 티비에 붙여놓은 것...
남편이 보더니 저기 왜 붙이냐고 막 웃던.. 좋아서요!
++
초코 크림 모모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모모는 중성화 수술도 잘 마치고 건강하고 둔둔한 어른냥이가 되어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