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때부터 위염을 달고 살고
장염 십이지장염도 있는데다가
멘탈 개복치라
좀만 스트레스 받으면 '위가 따꼼따꼼해'하는 나인데
어제는 왜인지 아침부터 위가 따끔거리길래
공복이라 그런가...하고 점심을 먹고 왔더니 지옥문이😱
평소 위염 장염 만성이라 아픈 거 그냥 그러려니 했었는데
어제는 진짜 너무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구요.
보건실 내려가서 약 타서 먹어도 나아지질 않아
결국 조퇴했어요.(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다 얼른 가라고 함...너무 아파보인다고)
차 끌고 갔는데 도저히 운전해서 못 가겠어서 재택하는 남편 소환해서
병원 갔다 약 타고 집으루....🤒
전기장판 키고 몸을 지졌습니다.
그 와중에 옆에 와서 애교부리는 냥이들 덕에 마음만은 힐링🥰
남편이 크림이 둔둔하다며....ㅋㅋ 아니야 사진의 각도가 잘 못 된거야...ㅠㅠ
여튼 병원 갔더니 위염인거 같다고 진단 받고 약을 받아왔습니다.
주말까지 약 먹고 먹는거 조절하라고 하심. 괜찮아졌다고 막 먹으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그리고 남편이랑 저녁에 죽 먹고 자고 일어나서
음 좀 괜찮은가? 출근할 수 있겠네. 하고 준비하는데 또 그놈의 따꼼따꼼이 시작...😓
괜히 또 출근했다 주변에 걱정 끼치고 조퇴하느니 쉬자 싶어서 연락하고 쉬었습니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수액 맞으면 한방이라고 엄청 추천해주긴 하던데
수액 안 맞아봐서 무서워서(...)😳 그냥 약 먹고 조심히 침대에 누워 장판에 지지고 있네요.
위염이나 장염 오래 앓아왔지만 어제처럼 아픈건 첨이라 놀랏어요.
약 먹으면 금방 괜찮아졌던거 같던데 오늘도 따꼼따꼼....
늙어서 그런건가...😢
여튼 일 스트레스는 주말에 맛난거 마구 먹어주면서 풀었는데
그게 불가능허니 너무 슬프네요. 맵고 짜고 기름진거, 밀가루 먹지 말라고 하시는데
으아니 의사양반! 그럼 난 뭘 먹을 수 있는거요!😂
여튼 다들 아프지 마세오....💀
전 그래도 기력을 좀 회복하여 어제 도착한 목장이야기나 누워서 해보려고 함니다.
월요일까지 쉬는데.....슬픈건 왜죠;ㅅ;
여튼 다들 불금 보내시길 바라묘....!😸
저 작년에 위염+식도염 크리 크게 맞고 아직도 몸 사리는 중이에요 ㅠ
많이 들으셨겠지만 양배추즙 정말 추천드려용(즙 류 장복하면 간에 무리간대서 전 지금 쉬는 중. 만간 다시 먹으려 해요. 냄새는 책임 못 짐미다 ㅠㅠ)
전 장이 안 좋아서 스트레스 받으면 아랫배가 찌르는 듯한 통증이 ㅠ
쉽지 않겠지만 일 쉬엄쉬엄 하세여 ㅜㅜㅜㅜㅜ 스트레스 받으며 일하면 번 돈 모두 병원비로 감미다...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