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오랜만에 묭실 가서 컷트하고 파마한다고
같이 가자고 하시면서
가는 김에 너도 머리 하고 싶으면 해~ 하셨는데
모시고 가는 김에 나는 가서 머리를 숏컷으로 자르고 싶어서
남편에게 넌지시 던져봤는데 싫다고😂😂
엄마도 남편이 싫다고 하는데 하지 말라고 하셔서(...)
머리 끝에 탈색한 부분도 상한 부분 다듬으면서 많이 잘려나가고
뭔가 아쉽던 차에 시크릿 투톤하고 와쯤.
요롷게.
생각보다 맘에 듭니다.
평소엔 눈에 안 띄어서 튀지도 않고.
대신 머리 묶으면 엄청 튀겠지만@_@
남편도 이쁘다고 함!😁
...언젠간 숏컷할 수 있게찌....ㅋㅋㅋ
+(자랑글 주의)
학교에서 일하다보니 종종 학생으로 오해받는 일이 있는데 이게 그렇게 기부니가 좋네요...ㅋ
요즘 개강한지 얼마 안 되어서 학생들이 늘었는데
결재받으로 돌아다니다가 교수님이 학생!학생! 하고 부르시길래 설마 나? 이러고 쳐다봤더니
신입생 OT장소 안내문자 받은거 있냐고 하셔서 앗 교수님 저 사업단 직원이라고 했더니 교수님이 머쓱해하셧는데 기부니가 매우 좋았그든요.
근데 그 날만 여기저기서 학생으로 오해를 받아서...너무...좋아서....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었습니다.(이게 나이 먹었다는 증거인 것인가😂)
남편은 마스크 파워 좋네 라며 ㅋㅋ
여튼 기분이 좋아서 자랑하고 싶어서 썼다는 그런... 이야기....😋
++
드디어 도도에어라인 에코백이 내 손에!
남편이 배대지로 직구할게 있다고 해서 거기에 낑겨 같이 주문해보아씁니다.
매우 마음에 드네요//ㅅ// 아껴써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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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편이랑 남편 친구들이랑 핫하다는 발헤임에 빠져씀다
이거 재밌네요....
근데 우리 제일 열심히 하는게 집 짓는거임 ㅋㅋ
구역마다 집을 음청 열심히 짓고 있습니다.
1기가짜리 겜이 어쩜 이렇게 잘 만들었는지...
퇴근하고 다 같이 디코에서 모여서 짬짬이 게임하는 재미가 크네요:)
그럼 저는 남편이랑 후딱 저녁 먹고 발헤임에서 던전 탐험하러 가야겠어욬
마이퍼분들도 맛저하시고 남은 주말 저녁 잘 보내시길...😺
시크릿 투톤 요새 마니하던데 ㅎㅎ
전 어제 머리끝 상해서 남편도 머리 정리해야할 겸 같이 가서 다듬었는데
담 달에 시댁 갈 일이 있어 또 염색은 미뤘네요
작년 겨울 쯤만 하더라도 다가오는 봄엔 염색 도전하리라 ! 했는데
또 미루고 있어요
아마 조금 더 나이들면 흰머리 가리는 염색이나 할듯 ㅠㅠ
봄이라 단발해볼까? 하다가 아니야 기르는 내내 후회할거야.. 라며 단발도 알아서 포기했어요 ㅋㅋㅋㅋㅋ
같이 사는 남자가 긴 머리+펌 조합 좋대서 결혼 이후엔 계속 스타일 변경 없이 지내고 있거든요 ㅎㅎ
아직도 학생으로 오해 아닌 오해 받으신다니 부럽네요
전 타고난 노안이라 아직도 제 나이를 못 찾았어요 ㅠㅠ
오늘도 햄스더님 글에 반가워서 또 주절주절 댓이 길어졌네욬ㅋㅋㅋ
남은 주말 잘 보내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