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도 제대로 못 한지 좀 되었는데
(그나마 하루 재택할 때 빨래랑 청소 좀 함8ㅅ8)
남편은 한번도 뭐라고 하지 않고 묵묵히 집안일을 처리해줌.
냥이들 돌보기도 거의 남편몫.
그래서 너무 미안한데 남편은 그 일로 한번도 저를 타박하거나 구박한 적이 없어요...ㅠㅜ
오히려 항상 야근하고 힘들어하는 나를 안쓰러워 함.
사실 이것도 너무 고맙거든요. 미안하구.
어제도 지친 몸을 끌고 새벽 3시 좀 넘어 퇴근해서
방에 어적어적 들어와 옷을 갈아입는데 눈에 띈 것이
내가 너무 좋아하는 빵집에
제일 좋아하는 커피번....ㅠㅠ
남편이 나 고생한다고 퇴근하면서 사다준 것.
하ㅜㅠ 너무 힘들었는데 이거 보니까 갑자기 눈물나더라구요....😭
그리고 동시에 남편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울남편 말을 다정하게 하거나 표현을 잘 하는 사람은 아닌데
항상 행동에서 절 사랑함이 묻어나요. 그게 너무 행복하네요🤗
츤데레임....쿄쿄😊
지금 많이 피곤하고 힘들긴 한데 남편덕에 힘이 납니다.
전 진짜 결혼 잘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