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풍같은 야근의 시간이 지나고 4월말까지 살짝 여유로운 기간이 왔습니다.
5월부터는 또 프로그램 돌리느라 바쁠 거 같아서
연차를 매주 쓰고 있는 ㅋㅋㅋ
내일도 연차 썼다능.ㅋㅋ
여튼 저는 결혼 전부터 방 인테리어 바꾸는게 취미(?)였거든요.
스투레스 받으면 더 그랬음.
그래서 남편한테 이사올 때부터 거슬리던 조명을 바꾸고 싶다고 조심스레 말해보았는데
(남편은 쓸데없는 지출을 시러합니다. 그래서 반대할 줄 알았음)
의외로 흔쾌히 승낙해 주어서
바로 상담 받고 날 잡고 저번주 금요일에 집에 조명공사 사장님이 오셔서 식탁등쪽에 레일 달아주시고
제방 조명 바꾸고 레일 깔아주고 가셨습니당.
(사실은 현관 타일이나 화장실 벽지나 더 많은 공사를 하고 싶었으나 일이 너무 커질거 같아 조명에서 참음 ㅋㅋ)
그래서 사부작사부작 조명을 바꿔보았습니다.
일단 지금까지의 제 방을 대충 올려보자면
결혼하기 전 본가에서의 방부터
결혼 전 자취했을 때 방
결혼 초 내방
그 뒤 변화
최근
그리고 어제🤭
조명공사를 하면서 방에 메인등을 바꾸고 천장에 레일조명을 달 수 있게 레일을 깔았어요!
남편은...별로라고 했지만 내 방이니까 내 맘에만 들면 된다!😂
전구색조명(노란 조명) 극혐하는 남편 ㅋㅋㅋㅋ 전 갬성충이라 만족합니다.
사진은 좀 어두워 보이나? 싶은데 밝은 전구도 있어서 눈 나빠질 정도의 어두움은 아닙니다 ㅋㅋ
요즘 꽂혀있는 스테인드글라스 조명.
수작업이라 받기까지 시간도 걸리고 가격대도 좀 있었지만
진짜 너무 이뻐여ㅠ
더 사야지.....😁
레일 조명을 깔면서 사장님이 해주신것!
리모컨을 설치해서 방 조명을 한꺼번에 켜거나 하나씩 켜고 끄는게 가능해요!
(메인, 창가쪽 레일, 책상쪽레일) ← 이렇게 조정이 가능! 넘 죠아!
(근데 사장님은 리모컨 너무 좋아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ㅋㅋ 쓰다보면 바꿔줘야 한데요....그래도 지금은 대만족인걸!😊
갬성 충만한 시간 가능합니다.
불멍(...)가능
제가 어제 저거만 켜놓고 한참 멍때렸습니다 ㅋㅋㅋㅋ
가구가 많고 무겁고 그 자리에 설치된게 대부분이라 대대적인 가구배치를 변경하거나 인테리어를 다 뒤집는건 불가능 하지만
소소하게 바꿔도 많이 기분전환 되네요:)
아직은 개조가 다 끝나진 않았고
지금 이 뒤에 뭐할지 어떤게 이쁘고 효율적일지 고민 중입니다.
다만 이사올 때부터 너무 하고 싶었던 조명을 바꿔서 지금은 대만족이에요:D
스테인드글라스 조명 몇개 더 주문했는데 빨리 받아서 얼른 설치하고 싶네용!
+
너무너무 바꾸고 싶었던 식탁등도 체인지!
좀 더 늘어지게 하고 싶었지만 남편의 반대+냥이들이 건들지 않을까 걱정되어 짧게 했는데도 이뿌네용...히히
사실 갬성 터지게 전구도 전구색 조명 하고 싶었지만 남편이 식탁은 무조건 밝아야 한다고 해서 주광색으루...
그래도 너무 죠타🥰
++
투덜투덜하면서도 다 바꿔주고 심지어 비싼 조명도 사주신 남편에게 감사....격한 감사...!
집에 짐이 너무 많아 좀 치워야되는데 날 잡아 하기가 힘드네영.
안 바쁠 때 해치워버러야하는디+_+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