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퍼분들의 순산기원에 힘 입어 무사히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아들은 13일 오전 10시 42분 2.96kg으로 태어났어요!
정신 없는 와중에 회복실에서 남편이 다정하게 얼굴을 쓸어주는 손길에 깨어나서
어제 하루 꼬박 누워서 움직이지도 못 하고 밥도 못 먹고 물도 못 마시고😂
힘든 시간이였네요.
그 와중에 남편이 연락 돌렸더니 제 안위를 궁금해하신 엄마를 위해 남편이 찍은 샷 ㅋㅋ
마치 터미네이터 같았다고.
그리고 입원 이틀차인 오늘.
수액을 계속 맞아서 퉁퉁 붓긴 했지만 그래도 회복은 순조롭습니다.
(주먹이 안 쥐어짐😂)
남편이 저 걱정된다고 밥도 특식으로 바꿔주고 회복 잘 하라고 비타민도 젤 비싼거 결제해놔서 맞고 있습니다.
고마워 남편🥰
오늘은 다행이 미음도 먹고
(약 41시간만의 식사ㅠㅠ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걸어서 애기도 보고 오고
지금은 앉아서 노트북 만지작 하고 있어요 ㅋㅋ
그 와중에 로아 일퀘만 한다고 노트북 하는 내가 레전드...😂 제가 많이 회복하긴 했나봐요....ㅋㅋㅋ
남편이랑 우리 애기 너무 귀엽지 않냐고 하는 나는 도치맘인가!🤣
애기는 남편 닮아서 너무너무 귀여워요😍
후 얼른 안아보고 싶당...
많이 걸어다녀야 회복이 빨리 된다고 해서 방을 한참 산책했네요 ㅋㅋ
처음엔 너무 아프고 힘들었는데 이제 할만합니다.
내일이 되면 더 회복하겠지...그래야한다🙄
여튼 제왕절개 2일차 후기 놓고 저는 쉬러갑니다...!
순산기원해주셨던 분들 다 너무 감사해요🤗❤
이제 걷기 시작하셨으니 금방 회복하실 거에용 ㅎㅎㅎ 첫 걸음이 어렵지 걷기 시작하면 금방 일상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더라구요
전 3일 차부턴 남편보고 집 가서 자라고 했어요 ㅋㅋㅋㅋ
잘 챙겨드시고 잘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