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근처 벚꽃 핫플이 있는데 엄마가 이번주쯤 다 필거 같다고 하셔서
이번 주말쯤 꽃구경 하러 가면 되려나 하고 있었는데
어제 오후에 전화하셔서 산책 나왔는데 벚꽃이 하루새 다 피었다고
다음주엔 비오면 다 질거 같아...보러 왔다가 저녁 먹고 갈래? 하셔서
호다닥 준비해서 다녀왔습니다.
만개한 벚꽃. 조금만 더 늦었으면 해가 져서 제대로 구경 못 했을거 같아요.
치비는 벚꽃에 관심이 없는 듯 보이긴 했지만^_ㅠ ㅋㅋㅋ
처음 유모차 나들이 나온거라 씐남
이...이제 보니 가운데 손가락이?!ㅋㅋㅋㅋ
치비는 요즘도 슈트스타일 옷을 많이 입히고
실내복은 잔뜩 있는데 외출복이 별로 없어 쇼핑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이후엔 친정에 모여 저녁 먹고 집에 돌아와 목욕하고 떡실신한 치비햄!
유모차 나들이+목욕 파워인가 엄청 빨리 잠들었어요 ㅋ_ㅋ
이제 곧 100일을 향해가다니...언제 백일 되려나 했는데 시간이 참 빠른거 같아유.
오늘의 꽃구경이 치비햄의 기억에 남진 않겠지만 사진 많이 찍어두었으니 나중에 보여주고 얘기해줘야지☺
+
원래 있던 소파 가죽이 사망하여 고민하다 소파를 버리고 새로 들이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사망한 소파를 남편과 남편 친구들이 놀러와 버려주었는데
소파가 빠지니 거실이 엄청 넓어 보이네요! 와우
이대로 둘까 살짝 고민했지만 소파 없으면 불편할거 같아서...ㅋ_ㅋ
오기 전까지 이 넓은 거실을 즐겨봐야겠습니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