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밤을 새다가 어제는 그리 늦지 않은 시간에 잠이 들었습니다.
평소의 평화로운 느려도.
밤에 갑자기 전체적으로 안개가 끼더니 시야확보가 전혀 안됩니다. 감으로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데
전체화면에 온통 비석들이 즐비한 공동묘지 구역이 나왔고,
왕릉처럼 큰 무덤이 하나 보여서 들어가니 그 무덤을 관리하는 NPC가 마을 주민을 추방할 수 있는데
25%의 확률로 마을이 초기상태로 리셋될 수 있다고 경고를...
그렇게 고민하다가 깼습니다.
악몽까지는 아니고 묘하게 불쾌한 꿈이었네요. ㅋㅋㅋ
아 참고로 저는 놀동숲, 튀동숲 시절부터 지금까지 마을 주민을 한번도 괴롭혀서 쫓아낸 적은 없습니다.
그냥 랜덤으로 만나서 이사오면 이것도 연이 있으려니 다 잘 해주는데 왜 이런 꿈을-.-
암튼 튀동숲 간만에 접속하니 이사간 친구들이 많고, 캠핑존도 새로 생긴걸 확인했습니다.
“추방되는건 너야 구리!” 하면서 찝찝하게 깰수도 있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