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을 중지하게 된 이유는 여사원들이 싸그리 퇴사해버려서 입니다.
회사가 좀 바빠져서 잔업을 많이 하게 되는 상황이 왔습니다.
여사원들이 8시까지는 잔업을 할 수 있다고 했지만 회사는 10시까지 하라고 하더군요.
여사원들은 10시까지 일하면 너무 피곤해서 일하기 힘들다. 라고 대립하는 상황이 와버렸고...
회사에서는 너희들이 입사하기 전에 근로계약서에 싸인했으니 무조건 회사가 원하는 대로 10시까지
잔업을 해야 한다. 그게 싫다면 나가라...... 라고 했습니다.
결국 여사원들이 전원 퇴사 했습니다.
(사실 근로계약서에 싸인은 누구나 다 하는 법이죠. 안하면 입사가 안되니까요.
그렇다고 싸인할때 근로계약서를 근로자가 요구하는대로 수정해주는 회사가 있을리도 없고요.)
그 다음날 새로 여사원들이 들어오긴 했지만........
그렇게 싸우고 나가버리는 모습을 목격하니 제가 일할 의욕이 전혀 안생기네요.
그래서 어제 토요일에 저도 다음주까지만 하고 그만두겠다고 말했습니다.
기분이 별로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