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자주 가는데 갈 때마다 느끼는건
항상 만나는 일본인들 대부분이 저에게 반말로 얘기한다는 겁니다.
그것도 초면에.
"하지메마시테" 하고 전 인사를 하지만 상대방은 인사를 받지도 않습니다.
"그래 한국에서 왔다고, 언제왔는데? 나이는 몇살이야?"
인사는 받지도 않고 반말에 나이까지 물어봅니다.
특히 남자들이 심한데 제가 만난 일본인 남성의 90%이상은 이런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반말을 거리낌없이 흔히 사용하는 편이지만
초면에 인사도 안하고 나이까지 물어보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공항 입국심사때도 항상 반말로
"일본에 뭐하러 왔어?"
"왜 이렇게 길게 체류하는거야?"
이렇게 좀 아랫사람 대하는듯한 태도로 말을 합니다.
저는 역시 이런사람들하고는 반드시 반말로 이야기합니다. ㅋ
일본가면 존댓말 쓸일이 거의 없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