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출판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래와 같이 파블로프의 개를 이미지화 해서 표지 디자인을 했습니다.
일본 정부에 길들여진 일본 국민을 상징하려는 의도였는데
파블로프의 개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군요.
심지어는 책을 읽고나서도 표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좀 노골적이고 직관적으로 표지를 수정했습니다.
처음에 1984 포스터를 생각하고 만화가 친구에게 이렇게 만화형식으로 그려달라고 했더니
키모노를 입혀놓은 뭔가 뽕맞은 느낌의 좀 너무 강한 이미지의 그림이 만들어졌네요 -_-;;
어쨌든 한국에서는 이 표지로 수정해서 출판했습니다.
현재 일본어 번역을 완료했고 일본출판을 준비중인데 표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일본인 지인들에게 그림을 보여줬더니 너무 이미지가 강하다고 말을 하네요.
일본쪽에는 파블로프의 개로 가야할지 1984로 가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