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면 안되는 사주도 있나요?
고양이 때문에 몸 아픈사람도 있나요?
30대 이며 현재 여자친구와 동거 하고 있습니다.
결혼할 예정인데 여자친구가 키우던 고양이가 있어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개띠라 그런지 개를 좋아해서
제가 초딩이전부터 30년 넘게 개만 키웠거든요.
그런데 이 같이사는 고양이들이 문제입니다.
아비시니안 암수 부부 2마리.
이녀석들은 저를 처음볼때부터 카악거리고 조금만 맘에 안들게 하면 할퀴고 깨물고..
정이 뚝뚝 떨어져서 그 눈빛을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고양이들도 저도 서로 사이가 안좋은 거죠.
오늘도 퇴근하고 왔는데 캣타워에 있는 암코양이를 쓰다듬어줄라고 손을 뻗으니
카악! 하면서 발톱을 세우네요.
어느순간 제가 고양이들을 때리고 있더라구요..
건방진게 어딜 할퀴어!! 이러면서..
그리고 때리고 나서 엄청 죄책감이 밀려오고.. 마음이 정말 힘듭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건강하던 제가 자꾸 아프기 시작합니다.
어깨가 아파서 수년간 해오던 수영을 끊었고 약을 먹고 병원을 다녀도 소용이 없습니다.
소화력 짱짱이던 제가 밥만 먹으면 소화를 못시키고 체해서 살이 빠지고 있습니다..
안아프던 허리가 너무 아프고 점점 온몸이 아파옵니다..
그러던중 지나가다가 살짝 들었는데..
고양이를 키우면 안되는 사주가 따로 있다더라구요..
30년 가까이 집안에서 개를 3~4마리 키워도 엉덩이 맴매한번 안했던 제가
고양이들을 때리고 서로 싸우고있고..
혹시 제가 고양이랑 안맞는사주가 아닐지.. 생각이 들어 글을씁니다..
요즘은 고양이 냄새만 맡아도 토할것같고 소화도 안됩니다..
정말 왜이러는 걸까요.. 정말 힘들어 죽겠습니다..
그냥 고양이랑 상성이 안 맞으시는 거고, 우연히 고양이를 기를 때 악재가 겹친 거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