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함방지 짤)
어제 동네 피트니스클럽에 스피닝을 한번 해볼까 해서 전화로 가격을 물어봤는데
아가씨 : 오늘 오시면 싸게 가능한데 오실수 있으세요?"
나 : 오늘은 바빠서 못가고 일단 먼저 가격좀 물어보려구요~
난 가격만 알고 싶은데 오라함.
아가씨 : 오늘까지가 행사기간이라 오늘오시면 싸게 가능한데 오실수 있으세요?"
나 : 오늘은 바빠서 못가고 일단 먼저 가격좀 물어보려구요~
오늘은 바빠서 못간다고하고 그냥 가격좀 알려달라고 하니까
그제야 하는말이
모든프로그램에 헬스는 무조건 포함 사항으로
스피닝은 한달에 20만원.
그런데 3개월하면 42만원 ㅋㅋㅋㅋㅋ
그리고 분명히
"오늘까지 행사기간이니까 오늘 오셔야해요~ 오늘 오실수 있으세요?"
이렇게 얘기함.
오라는 얘기를 총 3번이나 함.
뭔가 수상함.
그리고 조금전 전화가 울림.
그것도 모르는 휴대폰 번호로.
상대방아가씨 : 안녕하세요 바디XX인데요~
나 : 네
아가씨 : 오늘 오시면 싸게 가능한데 오실수 있으세요?
나 : 어제는 어제까지가 행사라면서요?
아가씨 : 행사는 어제까지 마감이었는데요~ 취소자가 생겨서 싸게 드릴려고 전화드렸어요~
나 : 얼만데요? (여기서부터 슬슬 기분 나빠져서 말투가 좀 싸가지 없어짐)
아가씨 : 일단 오실수 있으세요? 오시면 제가 싸게 드릴수 있는데..
나 : 아니 그러니까 얼만지 얘기를 해달라구요~ 왜 가격 얘기는 자꾸 안하면서 오라고만 해요?
여기서 내가 한번 떠봄.
나 : 거기가 다른곳보다 조금 비싼편인건 알죠?
아가씨 : 그.. 그런가요?
나 : 어제 1달가격 말씀하신거 너무 비싸던데요?
아가씨 : 아.. 어젠 1달만 단기로 하셨을경우구여~ 운동을 얼마나 하실계획이신데요?
자꾸 말울 돌리는게 자기가 어제 나한테 한달가격과 3개월 가격 얘기한것을 모름.
그래서 내가 얘기해줬음.
당신이 어제 나한테 이러이러한 가격이다 라고 얘기했었다고.
그랬더니 갑자기.
아가씨 : 아~~ 네~~~ 어제는 3개월에 42만원 이었는데 오늘은 제가 방문하시면 6개월에 42만원 해드릴수 있어요~
내참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ㅋㅋ
한달 20만원인데
3개월은 42만원이고
하루지나서 더싸게 해준답시고 6개월에 42만원 이라함 ㅋㅋㅋㅋㅋ
무슨 시발 할인율이 하루만에 100%씩 뛰냐 참나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대놓고 말함 ㅋㅋㅋ 나 너 쫌 수상하다고~ ㅋㅋㅋㅋㅋ
너 사람 끌어모으면 커미션먹니?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기분나쁘다하고 끊음 ㅋㅋㅋㅋㅋ
요즘 다 이런가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