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요약하자면 1편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라도 말하고 싶군요.
1편도 참 대단한 액션을 보여줬는데
2편은 더 잔인해지고 더 현실적이고 현란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보아 온 액션 중에 최고로 치고 싶을 정도이구요.
액션에 따른 카메라 기법 역시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단순했던 1편에 비해 2편은 내용이 좀 더 치밀해지고 스케일이 커졌습니다.
내용은 '신세계' 느낌이 많이 나더군요.
이런 영화가 인도네시아에서 나왔다니....인도네시아를 다시 봤습니다.
2시간30분의 러닝타임 동안 한시도 지루하게 만들지 않아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1편을 보지 않으면 초반에 무엇때문에 저러나 싶을 정도의 의아심으로 시작하게 되겠지만 초중반 흘러가면서
이해를 도와주니 1편을 굳이 보지 않았더라도 영화의 흐름을 놓칠 일은 없을 것 같내요.
3편도 나올 것 같습니다.
마지막 일본 조직과 무엇인가 대화를 나누는데 그 대화는 육성으로 들려주지 않고 음악으로 커버합니다.
그 모습을 보건데 진중한 대화였을 것으로 보여 3편도 제작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내요.
간만에 진짜 시원한 액션 영화 한편을 본 것 같습니다.
액션만으로 여운을 남기는 영화가 그리 흔치 않은데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영화였다고 평하고 싶내요.
DEAD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