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며칠 후면 41살입니다.
참 나이 많이 먹었죠?ㅋㅋ
전 만화라는 직업을 버리고 생산직에서 일한지 벌써 5년이상을 넘었습니다.
매일같이 16시간 일해요.
아침 8시 15분즘 출근해서 밤 12시까지 일합니다.
요즘 주말도 없어요...
주말도 밤 12시까지 일하는 날이 허구헌날입니다....
이렇게 일하고 연봉을 보너스,상여금 쳐서 4200정도 법니다..
제 주위 사람은 연봉쎄다. 잘 번다 하지만
솔직히 일년 열두달을 회사에서 보낸다고 생각하심 되거든요...
가정에 있는 시간은 대부분 자는 시간 밖에 없어요...
밤 12시에 와서 허기진 끼니 채우고 씻고 하다 보면 새벽 2시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시간 만이라도 저의 취미 생활을 즐기고자 ps4 또는 이런 저런 여가 생활을 한시간 가량 즐깁니
다...
그러다 보니 잠이 무척이나 부족하지요...
사실 우리 가장이란 신분이 이러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헬조선이니 뭐니 이민이니 뭐니 하더라도
현실적인 입장에서는 그건 정말 행복한 투정이 아닐까 싶을 정도 이거든요...
과로로 죽는다는 말..
남일인줄 알았지만 그게 현실이란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이런 긴글을 쓰면서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늦은 40대이면서 제 꿈은 만화가이며
그것으로 성공할 자신이 있지만 현실은 어쩔지 모릅니다.
결국. 제 가족이 먹고 살고자하는 현실 앞에서 제 꿈과 조율을 하여야하며
제 만화가 잘되면 떵떵 거리면서 살 수 도 있지만 연재 조차 못하면 지금보다 더한 지옥같은 삶을 살아야 하는데
이 분기점에서 제가 해야하는게 뭔가 갈피를 못잡고 있네요...
제가 희생해서 우리가족이 그나마 웃음지으면서 살고 있지만
제 꿈을 지켜나가면서 더 큰 금전적 행복을 누리게끔 할 자신이 있지만
그 자신만큼 현실이 만만하게 제 느낌대로 다가와 줄것인가하는 그 어려움의
갈림길에 저는 서 있습니다...
저는 제 삶의 대부분의 반을 살아 왔는데
이런 갈림길 속에 어떠한 결정을 내려할지...
이대로 주어진 직업 속에 매일 15시간 넘는 노동의 길에서 남들 부러워 하는 4200만이라는 연봉속에서
가족들의 웃음 속에 내 희생만으로 그것으로 만족을 해야할지 ..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행동해야할지 전혀 갈피를 못잡겠네요...
전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주제의 결론 조차 생각 못할 처지에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 그나마 겪어보고 살아오고 많은 정점에 있으면서 결과에 도달했던 분들에게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저는 잘하고 있는것인가..못하고 있는것인가..
뭔가의 결과의 결정에 힘이 있는 글을 얻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