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씨 말씀 중에 심형래 영화를 비판 하는 것이 왜 위험한 것이냐고 하는 거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철학이 다르더라도 비판이란 건 자유로히 보장되어야 합니다
반대측 패널 쪽에서 스토리나 다른 것의 위상이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 말씀하시면 서로 다르게 느낀 부분을 얘기할 수 있는 것일 텐데
비판하는 것 자체를 위험하다고 치부하는 쪽이 제가 보기에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나랑 생각이 다르면 본능적으로 아니꼽지요.. 싫어지기도 하겠죠
그래도 비판은 자유로히 보장받아야 하니까요 볼테르의 명언이 떠올랐던 때였습니다. I disapprove of what you say, but I will defend to the death your right to say it. 당신이 말하는 것에 찬성하지 않을지라도 당신이 말할 권리는 죽을 때까지 지켜주겠다는 건데;;
요즈음 시대에도 이게 지켜지지 않아 난리인데. 저 말을 18세기에 했다는 게 참;; 위대한 것 같습니다 계승되어야 할 가치.. 존중받아 마땅할 가치를..
여담으로 인신공격이나 우기기, 궤변 등이 사실 논리적인 상대랑 "비길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긴 합니다. 특히 딴나라당은 그렇지요. 기본적으로 자기들이 잘못하고 틀린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논리적으로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진중권이나 유시민같은 사람들이 절대 나경원같은 사람보다 논리적이거나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에요. 저들은 맞는 말을 한 것 뿐이고, 나경원 같은 사람은 사실 잘못한 것, 말이 안되는 것을 논리로 포장해야 하니까 논리가 성립되지 못하는 겁니다.
빠들은 답이없다!!!